• [북미후속협상] 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유인 카드 주목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제시할 유인책이 무엇인지 주목받고 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동시적 조치 차원에서 체제보장과 제재완화가 있어야 비핵화를 진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6일 오후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그는 7일 오전까지 1박 2일간 북한에서 머물며 비핵화 협상을 진행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도 갖는다.품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 차원이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나온 합의문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명시됐다. 양국이

  • 폼페이오 “트럼프, 김정은이 더 밝은 북한 미래 원한다고 믿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세 번째 방북길에 올랐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다른 미래, 더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올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내에서 대통령과 통화했다. 대통령이 내게 말하길, 자신은 김 위원장이 북한인들을 위해 다르고 더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도착 직후 첫 일정으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진

  • 김정은 ‘통일농구’ 관전 여부 주목…“예단하기 어렵지만 기대”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농구경기 참석 여부가 파악 되느냐’는 질문에 “파악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며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관전할지에 대해)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기대해 보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보안 이유로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미리 공개하지 않고 사후에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통일농구경기는 농구 마니아인 김 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경기장을 찾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대변인은 방북단을 이끄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 美국방정보국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없다고 판단”

    미국 국방정보국(DIA)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프로그램을 이행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이는 트럼프 정부에 대한 내부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CNN은 2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DIA는 위성사진, 도청, 인적정보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판단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러한 분석 내용을 미국 다른 정보기관과 회람하며 판단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 김정은-트럼프 9월 뉴욕서 2차 정상회담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뉴욕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일(현지시간) “일부 정부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는 데 대해 매우 낙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2라운드’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뉴욕에서 열릴 수 있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9월 뉴욕에서는 전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유엔총회가 열린다. 김 위원장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한번 세기의 만남을 갖는 시나리오다. ​매체에 따르

  • 폼페이오 방북 앞둔 北美…남북관계 개선이 ‘훈풍’ 더 하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오는 5~7일로 정해지면서, 북미회담 비핵화 후속 이행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북미 양국이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상호 압박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통일농구단,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 이행 조치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이 북미 비핵화 후속 조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판문점 북미 실무회담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서한이 북한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비핵화에 대한 강경 메시지를 전했다. 비핵

  • 美 폼페이오, 비핵화 물꼬 틀러 北에 다시 간다

    미국 백악관이 오는 5~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비핵화 협상을 한다고 2일(현지 시간) 밝혔다.이번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한 지 한 달 만으로, 향후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진행중이며 또한 중요한 북한 비핵화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일 북한으로 떠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지도자와

  • NHK “폼페이오, 내달 6일 방북 조정”

    일본 NHK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6일 북한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NHK는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이 내달 6일 평양을 방문한 뒤 다음날인 7일 도쿄를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NHK는 이번 방북과 관련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 진행방법에 대해 협의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에 체제보장을 약속하는 한편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결의와 북한 내 미군 유

  • 북미 후속협상 장기전 예고…美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계획 논의를 위해 내주 방북할 예정이다. 이에 6·12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후속협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28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협상을 위해 다음주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을 위해 다음달 6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인도 외무부 장관 회담도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후속협상을 조기에 개최하기로 했다. 포스트

  • 한미 외교장관 통화, 비핵화 협의 일정 논의

    한·미 외교장관은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양국 간 일정을 조율했다. 북미 후속협상을 대비해 양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외교부는 29일 오전 30여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양국 외교장관의 전화통화는 지난 18일 이후 11일만이다.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한러정상회담 결과와 분야별 남북회담 등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후속협상을 위한 미국의 구상을 밝혔다.양국 장관은 앞으로도 한미 간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미 간 고위·실무, 사

  • 북미, 미군 유해 송환 이번 주 개시…최대 200구 송환 예상

    북미가 빠르면 이번 주부터 미군 유해 송환 절차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6‧12 북미정상회담 때 합의한 내용 중 하나다.CNN‧AP 등은 19일(현지시각) 백악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유해 송환 대상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 동맹국 군인의 유해도 포함됐으며, 규모는 최대 200구를 송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합의로 미군 유해 송환을 계획할 길이 열렸으며 관련 부처 간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북미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 한미 UFG연습 일시중단…“북핵 해결 신뢰 쌓기”

    한미 양국은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북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신뢰 쌓기 작업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상응 조치로 핵사찰 수용과 신고 등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비핵화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19일 국방부는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 UFG 연습의 모든 계획 활동을 유예(suspend)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대북전문가들은 UFG 연습 일시중단 조치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북미

  • 북미회담 훈풍에 항공업계 “北 하늘길 개방 기대”

    남북 해빙 기조와 함께 항공업계서 북한의 영공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국제적인 대북제재가 완화될 경우 남북간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항공기가 북한 영공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되면 잠재적인 항공수요 창출은 물론,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의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남북 간 해빙 기조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합의문에 공동 성명했다. 합

  • 시진핑·푸틴 개별정상회담…한반도 정세 의견교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반도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푸틴 대통령은 중국 칭다오(靑島)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8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양국 정상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조율했다.9일 중국 언론매체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이 한반도 정세와 이란 핵 문제 등 공동 관심이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 남북연락사무소 추진단 방북…“조속개설 위해 시설점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방문할 목적으로 오전 8시 34분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이들은 개성공단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한 시설점검을 할 계획이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비롯해 총 14명으로 꾸려졌다. 남측 관계자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2016년 2월 가동이 전면 중단된 후 2년 4개월 만이다.천해성 통일관 차관은 이날 방북 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판문점선언 이행의 첫 번째 조치이면서 지

  • 러시아·북한 평양서 접촉…숨가쁜 한반도

    ​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 되면서 러시아도 북한과 접촉에 나섰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31일 북한 평양에 도착해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을 시작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건물에서 리 외무상과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리 외무상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러시아의 새 정부 수립을 축하하고, 다가오는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러시아 외무장관의 북한 방문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북미정상회담 관련 러시아 정부의 의견을 북한 측에 전달하기 위한 방북이란 분

  • [북미고위급회담] 만찬하는 폼페이오‧김영철은 ‘웃고’ 있었다

    북미정상회담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준비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현지 시간) 만찬회동을 가졌다. 만찬은 이날 오후 7시 뉴욕 맨해튼 38번가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있는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시작됐다. 폼페이오 장관이 만찬 15분을 앞두고 먼저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약 10분 거리인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을 출발해 7시가 다 된 시각에 만찬장에 입장했다. 이날 만찬은 북한 비핵화와 이에 대한 미국의 체제보장 등 회담 의제를 논

  • 통일부, 천담스님 방북 승인…文정부 민간교류 첫 방북 승인

    통일부가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 문재인 정부들어 민간교류 차원의 첫 방북 승인이다.31일 통일부는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차원이다.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을 신청한 천담스님의 방북을 어제 승인했다. 천담스님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교교류 목적으로 한 방북으로 다방면으로 교류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통일부에 따르면 천담스님은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

  • 北 김영철,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과 북미실무협상 할 듯

    남북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투트랙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대표 정보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9일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각) 김 부장은 고려항공 JS151편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고, 30일 오후 1시 뉴욕행 중국 국제항공 CA981 항공편 탑승객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장 일행은 당초 이날 오후 1시 25분 베이징발 워싱턴행 CA817편을 예약했지만 베이징 도착 후 예약을 변경한 것으로

  • 북·미, 정상회담 위한 실무회담 본격화

    북미정상회담 위한 북·미 간 실무회담이 본격화했다. 양국은 현재 판문점에서 의제 관련 실무회담을 진행 중이고 이번주 싱가포르서도 의전 등을 논의한다.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본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판문점에서 북·미 당국자들이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주한 미국대사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지낸 한국계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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