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경제성장률 1.9% 전망···경제 둔화 본격화하나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주요 기관들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대로 예고해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분쟁 등 해외발 위기에 고물가·고금리로 내수가 크게 위축돼 내년 하반기까지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아세안+3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1.9%를 제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2.6%에서 무려 0.7% 떨어진 것이다. AMRO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3.0%, 내년 전망치로 2.6%를 제시한 바 있다. AMR

  • 미러 국방장관, 우크라전 이후 첫 통화···美 “즉각적 휴전 촉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미국 국방장관이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즉각적인 우크라이나 휴전을 촉구했다. 양국 국방장관 사이 전화통화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이후 처음이다.미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오스틴 장관은 또 통화에서 소통라인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고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전했다. 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혹시 모를 오판을 방지하기 위해 국방부

  • KDI, 두달 연속 경기 하방위험 경고···“방역 강화에 소비 위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감염병 방역 조치 강화로 내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한 것이다.9일 KDI는 ‘1월 경제동향(그린북)’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 중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가 회복 흐름을 나타냈지만, 12월 들어 방역 조치가 재차 강화되면서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소비자심리지수와 비제조업 업황 기

  • 햄버거·김밥·치킨 등 외식물가 줄줄이 인상···식자재 가격 상승 탓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식자재 가격 상승 탓에 햄버거, 김밥, 소고기, 치킨 등 외식 품목들의 물가가 줄줄이 올랐다.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는 1년 전보다 2.8%, 지난 7월보다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대비 외식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2.1%를 기록해 2019년 4월(2%) 이후 2년 1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선 뒤 6월(2.3%), 7월(2.5%), 8월(2.8%)에 걸쳐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품목별로 보면 햄버거(9.2%), 죽(7.6%), 생선회(7.4%) 막걸리(6.5%),

  • 대한민국 동행세일, 올해는 대면 매출도 견인할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4일 시작된다. 지난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는 비대면 거래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올해는 백화점 등 대면 거래 매출도 지난해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제2회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커머스 기업과 함께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편의점 업계도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오프라인 거래에 대한 소비심리가 좋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더욱 큰 상황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개인별 방역수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 기재부 “코로나19 재확산에 실물경제 불확실성 확대”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기획재정부는 11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일부 내수지표의 개선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수출·생산의 부진 완화 흐름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T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앞서 기재부는 지난 6월에는 실물경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다소 긍정적인 분석을 했다. 하지만 수출과 생산이 하락하자 7월부터 실물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했고

  • 코로나19 대확산에 위기 처한 ‘내수·고용’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다시 대규모로 확산하면서 내수와 고용이 다시 위기에 처했다.지난 14일부터 18일 사이 5일간 확진자가 1000명에 달했다. 하루 2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늘었다. 이에 정부는 ‘완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서울·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으나 핵심 조치는 ‘강제’가 아닌 ‘권고’에 머물렀다. 헌팅포차, 감성주점, 노래방, 방문판매업체,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12종의 고위험시설은 2주간 영업을 할 수 있게 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 좌초된 ‘소비쿠폰’···마땅한 카드가 없다

    정부가 내수 회복을 위해 마련한 할인 소비쿠폰 정책이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발목이 잡혔다. 하나 둘 소비쿠폰 발행 계획이 무산되면서 소비진작 정책보다는 피해를 입은 이들에 대한 금융 지원에 무게가 실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할인 소비쿠폰은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내수 회복 카드로 가장 강조한 방법이다. 정부는 내수 진작 효과를 내기 위해 10명중 3명에게 이 쿠폰을 발급해 9000억원의 소비를 이끌어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1684억원 규모로 쿠폰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와 함께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 내수·수출 영향 따라가는 경제동향···매월 전망 달라져

    정부가 한 달 만에 경제동향을 다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동향은 긍정과 부정을 자주 오가고 있다. 내수 개선과 수출부진 영향에 따라 평가가 갈리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코로나19, 장마 등에 따른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 관련 지표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수출·생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두 달 만에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다.앞서 지난달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 ‘경기 개선’에서 ‘실물경제 위험’까지···상반기 정부 그린북 변화

    정부가 경제동향에 대한 평가를 지난달 '부정'에서 이달 '낙관'으로 바꿨다. 최근 경제에 대해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내수 위축세가 완만해지면서 실물경제의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봤다. 이는 지난날 실물경제 하방 위험의 확대라는 부정적인 전망에 비해 크게 나아진 진단이다.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를 발표했다. 정부는 매월 그린북을 발간하고 있는데 이로써 올해 상반기 그린북이 모두 나왔다.올해 코로나19가 등장하면서 올 상반기 정부의 경제동향 분석도 큰 변화를 겪었다. 정부는 올해 초반에만 해도 경

  • 정부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경제 위축”

    정부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인 유커 수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경제활동과 경제 심리가 위축되고 실물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지난달 발표 시 정부는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해 개선 또는 회복 흐름이 감지된다고 평가했지만 이번에는 이런 진단이 빠졌다.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코로나19 확

  • 기재부 “코로나19, 韓경제 회복 제약받을 가능성”

    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코로나19의 확산정도 및 지속기간에 따라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이 제약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14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경기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부가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린 것은 11개월 만이다. 정부는 작년 3월 ‘긍정적 모멘텀’을 마지막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작년 11~12월에는 건설투자와 수출을 중심

  • 정부, 韓경제 ‘긍정적 개선’ 판단···“수출·건설투자 조정국면 지속”

    정부가 최근 한국경제 상황 관련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등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설비투자 등도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수출, 건설투자 등의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중 협상, 반도체 경기 회복 강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적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를 발표했다. 기재부는 지난 달과 달리 이번 달에는 한 단계 수위를 더 낮춘 “수출과 건설투자의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표현했다. 정부가 경제상황이 긍정적으로 개선되

  • KDI, 9개월 째 ‘경기 부진’ 진단···수출·투자 모두 위축

    한국 경제가 9개월 째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수출과 투자 모두 위축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장기 침체를 못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12월호’를 통해 한국 경제가 수출과 투자가 위축되는 등 실물경기는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부진’ 평가를 한 뒤 9개월 째 같은 상황이라는 진단을 내린 것이다.기획재정부도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4~10월호까지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11월호부터는 이같은 표현을 삭제했다.KDI에 따르면

  • 기재부, 7개월째 판단한 ‘경기 부진’ 문구 삭제했다

    정부가 7개월째 유지해온 ‘경기가 부진하다’는 평가 문구를 삭제했다. 여전히 수출과 건설투자 감소세가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 여건이 더 악화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15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11월호(그린북)’을 통해 “3분기 우리 경제는 생산과 소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과 건설투자 감소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7개월째 이어온 경기가 부진하다는 표현이 빠지게 됐다. 경기 하강 흐름이 멈추고 현상 유지 측면이 강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현재 경기 흐

  • 기재부, 7개월 연속 역대 최장 ‘경기 부진’ 판단

    우리 정부가 역대 최장 기간인 7개월 연속 경기가 부진하다고 판단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18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19년 10월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북은 매달 우리 경제 흐름에 대한 정부 인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다.우리 경제는 수출·투자 모두 부진한 모습이다. 9월 수출(잠정)은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했다. 중동과 중국을 대상으로 한

  • 정부 5개월 연속 ‘경기부진’ 평가···“수출·투자 부진 지속”

    미중 무역갈등에 일본 수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수출과 투자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우리 경제 흐름에 대해 수출 및 투자를 중심으로 5개월 연속 ‘부진’하다고 평가했다.16일 기획재정부는 ‘최근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통해 “2분기 우리경제는 생산이 완만하게 증가했지만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일본 정부 수출규제조치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수출과 투진 중심으로의 부진이라는 표현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등장했다. 앞서 정부는 2016년 10월부터 20

  • “日수출 규제에 수출·투자 부진 지속”···정부 또 ‘경기 부진’ 진단

    기획재정부가 4월 이후 네 달 연속 주요 실물 지표가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수출·투자 부분과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업황 부진이 겹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향후 우리 경제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12일 기획재정부는 ‘2019년 7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소비의 완만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경기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네 달째다.기재부는 “최근 우리경제는 미중

  • 정부, 2개월 연속 ‘경기 부진’ 평가···“추경안 신속 집행 준비”

    정부가 2개월 연속 우리 경제는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진 탓이다.기획재정부는 17일 ‘2019년 5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했다. 그린북은 매달 기재부가 발간하는 경제동향 관련 보고서다. 기재부는 그린북에서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 하방리스크가 확대됐다”며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 KDI에 이어 정부도 ‘경제 하방리스크’ 확대 우려···“추경안 신속히 마련할 것”

    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기 부진’ 판단에 이어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한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KDI가 ‘경기 부진’이라고 우리 경제에 경계 수위를 한단계 높인데 이어 정부도 강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기획재정부는 12일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지난달과 달리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와 함께 불확실 요인으로 언급됐던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기재부는 현 경제상황을 이같이 진단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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