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북 카드’ 쥐고 무역협상 선점한 中···“G20서 협상은 타결 어려워”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최고지도자 격으로 14년 만에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앞서 미국 측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 제안에 침묵으로 대응하던 시 주석은 G20회담을 일주일 남짓 남겨두고 확정했다. 장기간 교착상태로 이어진 ‘무역갈등·비핵화’ 양대 난제가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가운데,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술의 일환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지난 18일(현지시간) 미중 정상은 전화 통화를 통해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에 맞춰 정상회담을 열기로 확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G20회의 계기 시

  • ‘G2 분쟁’ 피해 中서 동남아로···국내기업 ‘수출라인’ 흔들린다

    ‘G2(미국, 중국) 분쟁’이 심화되면서 수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산업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은 생산기지를 중국에 두고 있는데,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는 것을 대비해 중국 내 생산기지를 폐쇄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9일 발표한 ‘한국과 주요국의 대(對)중 수출 공급경로 비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미국, 일본, 대만 등 중국의 수입 상위 5개국 중 한국의 대중 우회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대만(31.8%)에 이어 2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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