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시행 두달도 안 남은 ‘n번방방지법’···방통위 ‘늦장 대응’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오는 12월 ‘n번방 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기본이 되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불법촬영물 필터링기술과 DNA DB 제공조차 받지 못한 곳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업계는 필터링 테스트 기간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해 사실상 연내 법 시행은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행이 늦어진 데는 방통위의 ‘늦장대응’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상황이 이런데도 방통위는 ‘차질없는 시행’을 자신한다.20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불법 동영상을 선별할 기본 자료인 DNA DB 등을 제공받은 인터넷업체는 대상 88

  • SKT, ‘T우주’로 구독시장 출사표···4년 뒤 가입자 3500만명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구독브랜드 ‘T우주’ 및 구독상품 ‘우주패스’를 공개하고 국내 구독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2025년까지 3600만명의 가입자 유치 및 거래액 8조원 달성하겠단 목표다. 첫 상품으로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배송, 구글 원,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모빌리티 등이 담긴 구독 패키지를 오는 31일 공식 출시한다.25일 SK텔레콤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구독브랜드 ‘T우주’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나만의 구독 유니버스’를 구성하도록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 Z세대·반려동물·헬스케어···2021년에도 강세 유지할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2020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Z세대, 반려동물, 헬스케어였다. Z세대를 공략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 반려동물 시장과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한 스타트업들이 많아진데다 관련 서비스도 급증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는 내년에도 이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Z세대=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는 스타트업 서비스의 주 사용층이다. 스타트업들이 굳이 공략하지 않아도 따라오는 소비층인 셈이다. 뷰티, 패션, 소셜미디어(SNS) 스타트업들이 Z세대 키워드에서 강세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④ ‘콘텐츠’ 가진 창작자, 스타트업과 시너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스타트업과 창작자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음악, 디자인, 출판 분야 창작자들은 온라인 플랫폼과 손잡고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문화예술 시장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으로 향하는 창작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그동안 카카오, 넷플릭스 등 대형 IT기업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성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면서 문화예술 콘텐츠들은 더 힘을 얻

  • [스타트업, K문화를 만들다]② ‘오프라인 향수병’ 느끼는 팬덤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은 창작자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도 타격을 입혔다.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프라인 문화예술 공연장에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 대다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 대신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갔다.하지만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향수병’을 느끼고 있다. 뮤지컬, K팝 팬덤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오프라인 공연 관람을 하고 싶다고 토로하는 중이다. ◇ “온라인 플랫폼 활용 중이지만···생생한 오프라인 공연

  • [스타트업브리핑] 대스타플랫폼부터 포브스까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대기업의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해결사플랫폼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당근마켓과 스푼라디오도 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성과를 발표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200대 유망 중소기업’에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SK텔레콤‧홍콩반점 등 해결사 스타트업 선정중소벤처기업부가 '컴업2020‘의 일환으로 개최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결승전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 제안한 문제를 국내 스타트업들이 방안을 찾는 것으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지원금 25억원을 받을 수 있다. 과제는 인

  • 배달·OTT···잘 나가는 플랫폼들이 日 진출하는 이유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배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디오스트리밍서비스 등 각 업계 1위 플랫폼들이 선택한 시장은 일본이다. 이들은 일본 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앞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일본 배달앱 ‘푸드네코’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일본 법인은 푸드테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올해 초부터 3월부터 일본 서비스 개발자나 라이더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은 고양이 캐릭터를 푸드네코

  • [스타트업브리핑] ‘첫 시도’하는 스타트업들

    이번 주(8월31일~9월5일) 스타트업들이 첫 시도를 하고 있다. 리디는 웹툰과 웹소설을 앱에서 바로 볼 수 있게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스푼라디오는 첫 자체 제작 콘텐츠를 공개했고, ‘알밤’을 개발한 뉴플로이는 급여 아웃소싱 사업에 첫 진출했다. 집닥은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리디, 모바일 앱 개편콘텐츠 및 전자책 기업 ‘리디’가 리디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에 개편된 리디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웹툰, 웹소설 메뉴를 전면에 내세워 일반도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즐기는

  • [스타트업 상반기 결산]③ ‘희비교차’ 모빌리티·정기구독 스타트업

    2020년 상반기(1~6월) 모빌리티와 구독경제 스타트업의 희비가 교차했다. 지난해 관련 규제가 국회 문턱을 넘으며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은 사업을 바꾸거나 새 활로를 모색 중이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기구독 서비스는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거래나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모빌리티 스타트업은 공유차량과 공유킥보드 등 이동수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뜻한다. 쏘카나 타다, 풀러스, 차차크리에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3월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 [2020스타트업생태계] 코로나 타격입은 韓美日 스타트업, ‘디지털·원격·헬스케어’에 주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한 2020년, 한·미·일 스타트업 생태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벤처캐피털(VC) 투자자들은 원격근무나 원격학습, 디지털 헬스케어를 유망 산업으로 꼽았다.◇ 미국 실리콘밸리, 초기 투자 여전‧후기 투자는 감소···디지털 사업 한국 기업도 기회 있어김범수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글로벌 VC파트너는 25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주최로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생태계컨퍼런스2020’에서 “최근 미국은 코로나19와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두고 열악한 환경을 맞고 있다”며 “(젊

  • 네이버, ‘보는’ 포털에서 ‘듣는’ 클립으로

    네이버가 ‘보는’ 콘텐츠를 넘어 ‘듣는’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가 확산되는 가운데 오디오 콘텐츠에 힘을 쏟고 있다. 콘텐츠 시장은 동영상 시장 성장 한편에서 라디오 등 오디오 시장도 여전히 입지가 탄탄한데 이를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이 아직 블루오션이라는 점도 네이버가 오디오 콘텐츠에 집중하는 이유다.네이버는 최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오디오클립에서 국내 대표 작가 신작 작품을 ‘듣는 연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듣는 연재는 최신작을

  • [스타트업브리핑] 스푼라디오, 450억원 투자받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마이쿤’이 4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밖에도 스타트업들이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나섰다.◇ 마이쿤, 투자받고 해외진출 ‘박차’···기업가치 3000억원대마이쿤은 지난 24일 KB인베스트먼트 주도 하에 신규 참여자 IMM인베스트먼트, 네이버, SBI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5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 굿워터 캐피털, 알토스벤처스 또한 이번 후속 라운드에 함께 참여했다.마이쿤은 이번 투자 유치에서 3000억원대 기업

  • [스타트업브리핑] 스푼라디오·똑딱 성장세

    이번주 스타트업 업계(7월 29일~8월 3일)은 스푼라디오, 똑닥 등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공모 소식이 있었다. 이밖에도 카카오벤처스는 영상통화 콘텐츠 플랫폼 웨이브에 투자했다.◇ 스푼라디오, 1000만 다운로드 돌파…병원예약앱 똑닥은 1년새 10배 성장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라디오’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을 넘어선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스푼라디오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채널 개설을 통해 누구나 라디오 DJ가 될 수 있는 앱이다. 20

  • [스타트업포럼2019] 스타트업 해외 진출 “명확한 이유 필요···정부·대기업 역할 중요”

    “한국인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한다면 현지 시장을 한국 내수시장으로 여길 만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각각의 법인들이 각각의 국가에서 100% 로컬 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뿐 글로벌 사업이라는 것은 없다. 우리가 왜 이 시장에서 사업을 하는지 명확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 (최서진 스윙비 대표)“해외 스타트업 캠퍼스를 시애틀과 인도에 만들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 기업들과 협업하고 자연스럽게 녹여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한국만이 지닌 강점을 고민하고 정부‧기업 등이 스타트업

  • [스타트업포럼2019] “경쟁사보다 소비자에 집중해야”

    “경쟁사보다는 소비자의 욕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이 종합 토론을 통해 해외진출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스타트업은 자신들의 전략을 소개했으며, 투자사들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회를 밝혔다. 15일 시사저널이코노미가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최한 ‘스타트업포럼2019’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사들간 종합 토론회가 마련됐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승규 스마트스터디(핑크퐁) CFO는 향후 콘텐츠 준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노래 하나가 성공했다고 해서 다음 노래가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며

  • [스타트업포럼2019] 스푼라디오 최혁재 “오디오 플랫폼 블루오션···내년 미국 진출 목표”

    “비디오 플랫폼은 유튜브가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오디오 플랫폼은 전 세계가 블루오션 시장이다. 스푼라디오는 마케팅 전략으로 비용을 줄여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시장 진출이 목표다.”최혁재 마이쿤 대표는 시사저널이코노미가 15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포럼 2019’에서 이같이 밝혔다.스푼라디오는 개인 오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모바일 플랫폼 업체다. 라디오, 음악 등 오디오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바일 미디어 채널이다. 스푼라디오는 2016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2017년에는 인

  • [스타트업포럼2019] 해외로 가는 스타트업 생태계 고민할 때

    지난 한 해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신규 투자액이 3조원을 넘어섰고 배달의민족, 토스 등의 스타트업들은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서며 유니콘 스타트업에 합류했다.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트업들은 이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을 맞고 있다. 시사저널이코노미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스타트업포럼2019’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 관련업계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 [스타트업브리핑] 3조원 목전에 둔 벤처투자 성적표

    올해 3분기까지 벤처투자금액이 2조5511억원을 달성하며 연말까지 3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기업 토스가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28위에 안착했다. 또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 벤처캐피탈(VC) 본엔젤스가 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 1~9월 벤처투자 2조5511억원… 3조원 달성하나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1~9월 벤처기업 신규투자액이 2조551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최고치였던 2조3803억원을 넘은 수치다. 중기부는 연말까지 벤처투자액이 3조3000억원을 넘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특히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