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조국 간담회’ 반응 극명…文대통령,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혹의 상당 부분이 해소됨으로써 청와대의 임명 강행에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들은 ‘셀프 해명쇼’로 평가절하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지만, 야당은 ‘맞불’ 기자간담회를 열고 닷새 후인 오는 9일에라도 국회 청문회를 열자고 역제안하고 나섰다.민주당은 지난 2일

  • 파국 앞둔 ‘조국 청문회’···재차 거론되는 ‘국민 청문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여야가 조 후보자 부인, 딸 등 가족들에 대한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다.앞서 여야는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다음달 1일까지 증인 채택 문제를 매듭 짓지 못할 경우 청문회는 열리지 못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는 청문회 5일 전(29일)까지 출석 요청을 해야 하지만, 이미 이 시한은 넘긴 상황이다.야당은 조 후보자 가족들을 포함한 증인으로 25명을 요구하고 있다. 조 후보자를 둘

  • 文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강행···25일부터 임기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40분 윤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윤 차기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문 대통령은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총장 임명을 강행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고위공직자는 16명이다.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8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위증 논란으로 보고서를 채택하지

  • 文대통령, ‘임명강행’한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에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중앙아시아 순방 중 전자결재로 임명을 재가했던 이미선‧문형배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25일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두 명의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이들과 환담을 가졌다.헌법 재판관 임명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이 재판관의 경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고, 야당은 여전히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이 재판관은 배우자인 오충진 변호사와 함께 주식을 과다 보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청문회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소유 재산의 80% 이상(약 35억)을 주식으로

  • 文대통령,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여야 ‘강대강’ 대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해왔던 야당은 오는 주말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문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 중에 전자결재를 통해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9일 낮 12시40분(한국시간)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며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文정부 2기 인선’ 중 세 번째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세 번째로 채택됐다.국회 행정안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진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에 ‘적격’, ‘부적격’ 의견을 담아 채택했다.행안위는 ‘적격’ 의견에 대해 “높은 전문성과 정책적 이해도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한 수준의 직무수행 역량을 갖췄으므로 적격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자치경찰제 도입, 미세먼지 대책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 추진 의지, 철저한 자기관리 등을 명시했다. 또한

  • 野, 靑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십자포화’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중 김연철 통일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진영 행정안전부 등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을 두고 강력 비판했다.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해당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이 충분히 이뤄졌고, ‘부적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상황에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적절치 못하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또한 재송부 요청 이후 문 대통령이 ‘임명강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 야당은 이번 인선과정에 책임이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

  • ‘1차 시한’ 넘긴 청문보고서···野 “靑 인사검증라인, 사퇴 촉구”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철회’가 이뤄진 상황에서 진영 행정안전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5명의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될지 주목되고 있다.우선 야당은 진영‧문성혁‧박양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을 첨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되,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한 조국 청와대 민

  • 문재인 대통령,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 임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백이 부처 출범 118일 만에 채워졌다. 홍종학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정부 내각 또한 마무리됐다.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홍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 취임 195일 만에 새 정부 내각 1기가 완성됐다.이날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이후 환담회에서 “사람 일이 마음같지 않다. 새 정부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게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육성 부분이라고 생각해 중소벤처기업부를 출범했는데 장관을 이제야 임명했다”며 “홍 장관은 대선

  •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결국 불발

    청와대가 재송부 요청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청와대는 정부 내각 공백을 채우기 위해 21일 홍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2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홍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은 논의하지 않았다. 청와대 재송부 마감일인 이날까지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이날 회의에는 지진 관련 현안 질의와 법안 상정만 이뤄졌다. 홍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지난 10일 치러졌지만, 산자위는 당일 보

  • 홍종학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결국 무산됐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여야 간사간 합의 불발로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5시쯤 열렸다. 회의는 오전 11시에 개최될 계획이었지만 여야 간 견해 차이로 오후 3시로 미뤄졌다. 그러나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2시간 더 늦게 시작됐다.그러나 전체 산자위원 정원 30명 가운데 위원장을 제외하고 14명만 참석해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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