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월간 공모와 실사를 거쳐 29개 지자체 선정
하나금융은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2018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 실사, 심사를 실시했으며 강원도 삼척시, 경북 울진군, 충북 진천군, 제주도 서귀포시 등 총 29개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를통해 하나금융은 그룹의 명동사옥, 청라 통합 데이터센터 및 대전 오정동에 추진 중인 공동직장어린이집 3곳 등 현재까지 총 32개의 국공립·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 협약식을 진행한 전북 군산시 등을 제외한 22개 지자체의 단체장과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및 그룹 관계사 CEO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저출산 문제해결에 함께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하나금융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은 지역과 상황별로 보육시설에 대해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선정이 이뤄졌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및 제주도 서귀포시의 경우 지역 내 접하기 힘들었던 장애 영·유아 전담 어린이집 건립을 계획 중이며 ▲울진군의 경우 농어촌 지역 특성상 양질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부족한 상황이고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는 공장이나 중소기업, 혁신 기업들이 밀집해 워킹맘이 많아 어린이집 대기 경쟁이 치열하다. 아울러 ▲전주시는 현재 운영 중인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 송파구와 성북구는 보육시설이 오래돼 안전 시설 보급이 요구되는 등 지자체의 다양한 니즈가 종합적으로 검토돼 지원 대상이 선정됐다.
더불어 이번에 선정된 29개 지자체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해 총 2550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약 500여명의 보육교사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육아는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하는 국가발전의 핵심과제이다”며 “지역의 상황과 구성원들의 필요에 맞게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양질의 보육 시설을 더욱 적극적으로 건립 지원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은 저출산 사회현상 대응과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020년까지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