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알지피코리아 시리즈A투자 유치…야놀자, 우버이츠와 제휴


이번주(21~26) 스타트업 업계는 배달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소식이 가득했다. 배달대행서비스 바로고는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 투자를 받았고, 숙박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 야놀자는 글로벌 배달 앱 우버이츠와 단독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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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는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로부터 시리즈A (스타트업 초기투자 다음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조건과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바로고는 한 달 평균 200만건 이상의 배달을 실제 수행하는 배달대행 기업이다.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알지피코리아는 세계적인 온라인 음식 배달 전문 플랫폼인 딜리버리히어로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국내에서는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50개국 15만개 넘는 음식점을 파트너사로 보유한 딜리버리 히어로라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투자 협력을 계기로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운영 중인 알지피코리아와 함께 현재 바로고에 가입된 1만 여개의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헤택을 더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신봉 알지피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대의 음식 배달대행 회사인 바로고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최저임금 상향 등으로 배달 대행이 음식점 사장님에게 필수 서비스가 된 만큼, 바로고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와 사장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숙박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글로벌 음식 배달 앱 우버이츠와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야놀자는 자사 프랜차이즈 호텔에 우버이츠의 배달 서비스를 접목해 새로운 룸서비스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형호텔 이용객들에게 지역별 대표 레스토랑의 음식을 룸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범 사업은 오는 812월까지 12주간 동안 진행된다.

 

박상욱 우버이츠 한국 총괄은 우버이츠 앱의 손쉽고 간편한 배달로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에 한층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우버이츠 레스토랑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최고의 한 끼 식사를 언제 어디서든 만나 볼 수 있도록 배달 지역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이츠는 세계적인 공유자동차기업 우버가 만든 배달앱이다.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현재 서울 지역 800개 이상 식당과 협력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항공권 예약 서비스 시작

 

자유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국내 여행 스타트업 최초로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이리얼트립은 현지 한인 가이드, 숙박, 렌터카 등 1만개가 넘는 여행상품을 중개해주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서비스는 전세계 항공권 예약 서비스(GDS) 중개사인 아마데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대기 없이 확약 가능한 좌석만 최저가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3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항공권 발권 판매를 승인받았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항공권 예약까지 런칭하면서 자유여행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타 회사와 차별화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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