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7호(2024-05)
리빙센스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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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는 1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철강업계에서는 매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철강업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신년인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과잉, 수입규제 확대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철강 수출은 20% 이상 증가하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철강업계를 둘러싼 도전을 이겨내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합심하여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철강업계가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부가 철강소재를 개발하고 친환경 설비로 전환해야 한다”며 “당면한 통상현안에는 민관이 협력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신규수요 발굴과 제품개발 노력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FTA 재협상 등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철강경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철강산업내의 협력 뿐 아니라, 수요 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신규 수요 발굴 및 제품개발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 장관과 권 회장 외에도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