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훈 CJ AI센터장, ‘Systemization’과 ‘Efficiency-Fast and Robust’ 등 5대 요소 강조

시사저널e가 23일 개최한 ‘제8회 인공지능 국제포럼(AIF) 2022’에서 이치훈 CJ AI센터장이  발표하고 있다. / 사진=시사저널e
시사저널e가 23일 개최한 ‘제8회 인공지능 국제포럼(AIF) 2022’에서 이치훈 CJ AI센터장이 발표하고 있다. / 사진=시사저널e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AI(인공지능)에 적용할 중요 요소는 Goal(목표)과 Data(자료), Effectiveness(효과성) 등 다섯 가지다.” 

이치훈 CJ AI센터장은 시사저널e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제8회 인공지능 국제포럼(AIF2022)’에서 ‘JOURNEY OF AI FOR REAL-WORLD APPLICATIONS(인공지능의 현실세계 적용을 위한 여정)’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치훈 센터장은 “현재 CJ그룹 차원에서 만들어진 AI센터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AI의 적용 방향성 등을 고민했으며 이번 발표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운을 똇다. 이 센터장은 “현재 AI가 매우 많은 인기를 갖고 있다”며 “실제 AI를 다루는 연령이 젊어지고 있는데, 과거 학부나 대학원생이었다면 최근에는 초등학생까지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연령대와 진입장벽이 낮아졌지만 누구나 쉽게 AI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현업 종사자나 연구자는 챌린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한편으로는 챌린지 부분이 부각되기도 하지만 AI 펀딩이 늘고 있다”며 “AI는 90% 정확도 달성이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AI에 적용할 중요 요소로 5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Goal이다. 이 센터장은 “AI는 Business Goal과 matrix를 갖고 출발해야 한다”며 “AI를 단기간에 끝내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적 측면에서 Recommend System을 만들어야 AI가 성공적으로 갈 수 있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이 두 번째로 강조한 것은 데이터(Data)다. 그는 “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 근원으로 데이터를 이해하면 된다”며 “How와 What이 데이터에 기여하는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AI에 적용할 또 다른 요소로 ‘이펙티브니스(Effectiveness)’를 꼽았다. 그는 “이펙티브니스를 구성하는 자산은 Selectability(선택권)와 Consistency(일관성), Improve-ability(증진성), Explainability(설명가능성)”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센터장은 ‘Systemization(시스템화)’과 ‘Efficiency-Fast and Robust(빠르고 강력한 효율성)’를 AI에 적용할 중요 요소로 추가했다. 그는 “예컨대 작은 아이템으로 AI를 시작한 경우 회원수가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확대될 때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며 “스피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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