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 공개
후면 카메라 3개···초광각 렌즈 처음 도입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가을은 애플의 계절입니다. 아이폰 신작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신제품 발표가 다음달에 있을 예정입니다. 11번째 아이폰 신작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정보를 모아보겠습니다.

Q 아이폰 신제품 언제 나와요?
A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언론을 상대로 특별 이벤트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초대장에는 ‘다음 달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리는 애플의 특별 이벤트에 참석해 달라’라는 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발표할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매년 가을에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했기 때문에 이날 11번째 아이폰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Q 어떤 부분이 크게 달라질까요?
A 지금 가장 확실시 되는 것은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것인데요. 아직 아이폰에서는 후면에 3개의 카메라 렌즈가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펜타카메라도 나온 마당에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여태 공개된 제품 가운데는 후면 듀얼 카메라가 최다 렌즈 수였습니다. 이번에는 초광각 카메라 렌즈가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광각 렌즈를 활용하면 넓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죠. 아이폰 매니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네요.

Q 몇 가지 모델이 나올까요?
A 지난해처럼 이번에도 3가지 모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신형 아이폰은 보급형 아이폰XR과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의 후속작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NBC는 고급형 아이폰에 ‘프로’ 명칭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블룸버그는 5.8인치와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Q 5G용 단말기도 나오나요?
A 아쉽게도 올해에는 5G용 단말기가 출시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5G용 단말기는 내년에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휴대전화 교체 시기 등을 고려해서 잘 계획을 짜셔야 하겠는데요.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으로 교체하면 5G가 보편화된 상황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교체 주기가 빠르다면 아직 미완인 5G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LTE용 단말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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