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선정
방탄소년단 내세운 빅히트, 기업가치 4조~6조원 평가 받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선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상장주관사 경쟁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들 가운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4일 각 사에 통보했다.

뒤늦게 상장주관사 입찰에 뛰어든 미래에셋대우는 공동 주관사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를 준비하며 국내 증권사로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외국계 증권사로는 JP모건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에 상장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뒤늦게 입찰제안요청서를 수령해 막판 상장주관 입찰 경쟁에 뛰어들었다. 결과적으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만 주관사단에 끼어들지 못했다.

상장주관 경쟁에 참여한 증권사들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4조~6조원가량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실적은 2017년 매출 924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5897억원, 영업이익 975억원으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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