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부터···심야버스 없는 이태원 지역엔 N850번 한시 운행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심야버스 전 노선이 한시적으로 증차 운행한다.

서울시는 홍대입구, 강남역, 영등포, 구로 지역의 교통편의를 고려해 18일 새벽부터 심야버스 9개 전 노선(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 N65번)에 차량을 1~2대 증차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심야버스 승객 수요가 증가하고 택시 승차거부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데 대한 대책이다.

한시 증차 차량은 심야버스 승객이 많고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2시에 집중 운행할 계획이다. 이 시간대 심야버스 해당노선의 배차간격은 10분가량 단축돼 강남, 도심권 등의 심야 교통수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승차거부 다발지역의 경우 기존 심야버스 노선으로 대부분 수송 서비스가 가능하나, 이태원 주변은 심야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한시적으로 심야버스노선 N850번을 신설 운행할 계획이다.

N850번은 이태원에서 택시를 승차하는 이용객 수요를 고려해 이태원, 신사역, 역삼역, 사당역, 신림동을 연결하며, 기존 강남과 봉천역을 연결하는 N61번을 보조한다.

서울시는 또 16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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