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패션 ①] 이서현 삼성물산 복귀, ‘에잇세컨즈’ 글로벌 가속하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복귀했다. 과거와 달리 삼성물산의 4대 핵심 사업을 모두 총괄하는 역할이지만, 업계선 이 사장이 패션 부문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삼성물산의 실적이 회복된 상황에서 이 사장이 주도했던 에잇세컨즈의 글로벌 진출에도 관심이 모인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서현 사장은 2018년 12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5년 3개월 만에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복귀했다. 이 사장의 복귀로 이건희 선대회장의 세

  • ‘쩐주들의 선택’ 제약바이오 1분기 벤처 투자 쏠린 분야는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올해 1분기 바이오 벤처 투자가 쏠린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비만치료제, 뇌질환 분야로 투자를 늘리는 모양새다.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목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유한양행, HLB 그룹 등이 바이오 분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벤처 투자를 늘리고 있다. 투자 분야가 4세대 항암제, 비만, 뇌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 유한 ‘비만’, 삼성 ‘ADC’···차세대 성장동력 낙점유한양행은 지난달

  • 재계, 새해에도 경기 불확실성 지속···경영위기 해법 찾는 총수·기업집단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새해에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면서, 재계는 긴축경영을 넘어 비상경영에 돌입한 모습이다. 불필요한 고정비를 줄이고 인력 효율화에 나서는 동시에 경영위기 해법을 찾기 위해 기업은 물론 총수들 역시 분주하다.재계는 올해 정기 인사에서 승진 폭을 늘리기보다 조직개편에 집중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에 불필요한 부서 규모를 과감하게 줄였다. 반면,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 한해선 조직을 신설하거나 규모를 크게 늘리는 등의 승부수를 던졌다.SK그룹이 대표적이다.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조직개편을

  • 삼성, 연말 임원인사 윤곽 나왔다···“기술·연구직 우대하고 연령 파괴”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 주요 계열사의 올해 임원 인사 윤곽이 드러났다. 글로벌 경제위기 및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력 충돌 등 대내외 악재에 대대적인 큰 변화보다 예년 규모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인사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계열사별로 우수한 기술·연구직군 인력들이 신규 임원 발탁 및 승진 명단에 상당수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80년대생 임원이 대거 배출되면서 ‘연령 파괴’도 나타날 전망이다.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전 계열사는 추석 전후로

  • 이재용 삼성 회장, 승지원서 日 협력사 모임 ‘LJF’ 주재

    [시사저널e=이상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인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 정례 교류회를 주재했다. 올해 발족 30주년을 맞은 LJF는 故 이건희 선대 회장이 삼성전자와 일본 내 반도체, 휴대폰, TV, 가전 등 전자업계 부품, 소재 기업들 협력 체제 구축을 제안, 지난 1993년 시작된 모임이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올해 모임은 이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LJF 정례 교류회다. 한국에서 대면 교류회가 열린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 삼성FN리츠, ‘삼성’ 상표권 사용료에 배당 발목 잡혔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FN리츠의 상장 후 첫 배당금을 놓고 기대 이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FN리츠는 분기배당으로 주당 58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는데 공모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4%대에 그치기 때문이다.삼성FN리츠가 기대에 못 미치는 배당금을 결정하면서 높은 브랜드(상표권) 사용료(수수료)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삼성FN리츠가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면서 내는 브랜드 사용료는 임대료의 0.5%로 리츠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FN리츠, 상표권 사용료가 배당 발목?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상장

  • 위기의 잼버리···기업 “생수부터 인력 지원까지”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우리나라 개최로 관심이 모였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잇단 퇴영 등으로 위기를 맞자 삼성, LG 등 국내 기업들이 지원에 나섰다. 생수와 쿨스카프, 간이화장실에 인력까지 보내 잼버리 정상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6일 삼성, LG 등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추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은 지난 주말 ▲삼성병원 의료지원단 파견 ▲간이 화장실 및 전동 카트 지원 ▲건강 음료 20만개 등을 지원한 데 이어 오는 7일부터 임직원 150명을 투입하고,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한다.삼

  • [현장] 애플스토어 옆 삼성강남···‘만남의 공간’ 꾸며 MZ세대 공략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누구든 방문해서 화장실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 정도로 ‘삼성 강남’이 편안한 만남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국내에서 체험과 경험 중심 콘셉트의 매장을 처음 오픈하는 만큼 이곳을 일반 스토어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정호진 삼성전자 부사장)삼성전자가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는 29일 오픈한다. 기존 삼성 스토어가 제품 전시와 판매에 주력했다면 삼성 강남은 체험과 서비스, 소통과 교육 중심의 커뮤니티, 브랜드 협업 이벤트가 가능한 공간을 갖췄다. 젊은 세대에서

  • 삼성, 오늘부터 GSAT 온라인 시험···5대 그룹 중 유일 공채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이 이른바 ‘삼성고시’라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통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절차를 본격화한다. 채용 시장 트렌드가 정기 공채에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국내 5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인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22일 삼성에 따르면 2023년도 상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GSAT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된다. 시험은 필기 대상자를 이틀간 총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시험 시간은 총 2시간으로 사전점검과 시험이 각각 60분씩이다.지난해

  • 삼성, 지역 균형 발전에 60조원 투자···반도체 패키지·배터리 육성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그룹이 충청·경상·호남권에 위치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60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패키지, 삼성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삼성SDI는 차세대 제품인 전고체 배터리, 삼성전기는 첨단 전장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아울러 60조원 이상 투자와 별도로 반도체 생태계 육성과 자금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등에 3조6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충청, 경상, 호남권 등에서 각각 반도체

  • 삼성SDS, 삼성오너일가 상속세 납부 이슈에 주가 ‘직격탄’ 맞은 까닭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주가가 삼성그룹 오너일가의 보유지분 매각 가능성(오버행) 이슈에 휘말리며 맥을 못추고 있다.이달 초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삼성SDS 잔여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신탁계약을 체결했는데 향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도 마찬가지로 보유 중인 삼성SDS 지분을 전량 매각할 수 있다는 관측이 그치지 않고 있다.삼성SDS는 지난 2020년 10월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 이후 오버행 이슈에 장기간 시달려 왔다. 이는 지배구조상 말단에

  • 이어지는 '탈중국' 분위기···韓기업에 기회될까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미중 무역갈등과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봉쇄조치, 정부 규제 등을 이유로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탈(脫)중국'에 나서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베트남과 미국, 중동 등으로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는데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애플·GM·인텔·삼성···글로벌 제조업체, 인도·동남아行30일 관세청에 따르면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는 감소 추세를 보인다. 흑자 규모는 2018년 556억 달러 수준에서 2022년에는 12억500만 달러로 추락했다. 4년 만에 무려 45토막 난 수치다. 무역 규

  • 2023년 계묘년 4대그룹 총수들 신년 메시지는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전 세계적인 불경기로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2023년 국내 주요 4대 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은 각각 신년사를 통해 관계 형성과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직 신년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술혁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SK, 글로벌 위기 속에서 기업 역할 강조···“기업도 관계가 중요”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최회장은 기업역할을

  • 삼성, 향후 5년간 450조원 투자···8만명 신규 채용

    [시사저널e=이호길 기자] 삼성이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 분야 등에 향후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한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청년 고용을 확대해 8만명을 신규 채용도 결정했다.삼성은 24일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 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와 채용 등이 골자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5년간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 IT에 집중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연평균 투자 규모 30% 이상 확대···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주도삼성은 앞으로 5년간 투입

  • 바이든 '방한', 삼성·SK·현대차·LG 총수 만난다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국내 4대그룹 총수를 만난다.바이든 대통령은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대미 투자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해 반도체 등 핵심 성장산업 분야에서 미국을 주도로 하는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22일 방한해 21일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 4대그룹 총수가 모

  • 최윤호 삼성SDI 대표‘상공의날’ 금탑훈장 수상 ···“35년 삼성맨으로 산업에 기여 ”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49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를 포함한 세 명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9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9회 상공의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윤호 대표 등 80여 명의 정재계 인물들이 참석했다. 주요 4대 그룹 중에는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과 최윤호 대표가 자리했다. 본격 행사에 앞서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관협력을 강조했다. 최 회

  • 2기 삼성준법감시위원장에 이찬희 전 변협회장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삼성그룹이 2기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에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선임했다.23일 삼성그룹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 등 7개사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찬희 전 회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2020년부터 1기 위원장을 맡아온 김지형 위원장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이뤄졌다. 이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 계열사들의 준법

  • 삼성, 이번주 인사제도 개편···연공서열 폐지하고 실력 중시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성과중심의 인사제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실력에 따라 젊은 임원진이 생겨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인사제도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반도체 공장 투자를 확정지은 이재용 부회장이 귀국하며 이번주 내로 인사제도가 개편될 것이라는 분위기다.삼성의 새로운 인사제도는 성과중심주의를 지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표준체류연한’ 폐지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 표준체류연한은 승격을 위해 특정 직급에서 의무적으로 근속

  • 삼성바이오로직스, 新사업 속도···시장 지배력 확대 시동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바이오 부문에 대한 그룹차원의 전폭 지원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는 기존 캐시카우인 위탁생산개발(CDMO)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투자 강화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년 장기계획 발표에서 △생산능력확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제시하면서 향후 3년간 CDMO, 바이오시밀러 투자를 통해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실제 전 세계적 위탁생산(CMO)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규 계약

  • 故이건희 회장 1주기, 이재용 부회장 ‘뉴삼성’ 속도내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 타계 1주기 직후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지 주목된다. 그간 공식 일정을 자제해온 이 부회장은 다음 달 미국 출장을 계기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화하는 등 뉴삼성 비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4일 재계에 따르면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1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회장의 1주기 추모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이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유족과 사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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