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Tip] 여름철 전기세 걱정이라면···‘전기요금 할인카드’ 주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치솟는 전기요금에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2분기 전기요금이 인상된 데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고까지 나오면서 작년보다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더 큰 상황입니다.이에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발급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요금 할인 카드를 공개했습니다.먼저 '롯데 LOCA 365 카드'는 공과금 영역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공과금에는 도시가스비와 전기료가 해당됩니다. 이외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학습지, 배달앱

  • 온투업계, 기관투자 길 열렸지만···대출잔액 감소 ‘고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당국의 법령해석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의 숙원으로 꼽히던 기관투자 길이 열렸지만 온투업계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신규 대출 취급이 저조한 탓에 대출잔액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데다 연체율은 치솟으면서 업황이 악화되고 있다.◇온투업 대출잔액 9개월 연속 감소···“투자 수요 위축 영향”9일 온투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국내 온투업체 50곳의 지난 5월 말 대출잔액은 1조1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4152억원) 대비 20.2% 줄어든 금액이다.온투업계 대출잔액은 지난해 9

  • 여전채 금리 다시 ‘꿈틀’···카드론·현금서비스 금리 상승 우려 ‘솔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사들의 조달 비용을 좌우하는 여전채 금리가 최근 다시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대 후반을 오가며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이달 들어 4%를 넘어섰다. 이에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카드사들이 취급하는 대출성 상품의 금리도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A+ 등급 여전채 3년물 금리는 4.116%로 집계됐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해당 금리는 3.920%를 기록하며 3%대 후반대를 유지했지만 5월 말부터 조금씩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4%를 넘어섰다.기준금리가 동결

  • 케이뱅크, 저신용자 대출 중단 지속···중금리 비중 확대 가능할까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취급을 중단했던 케이뱅크가 반년 넘게 대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도 나홀로 줄어들면서 중금리대출 취급 확대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케이뱅크는 신용점수 650점 이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신용점수 650점 이하 신용대출 취급을 중단한 바 있으며 7개월째 해당 구간의 신용대출 취급을 재개하지 않

  • [노란우산공제 대규모 운용손실-上] 고금리·고물가 타격···늘어나는 폐업에 대비 필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가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증가함에 따라 노란우산공제에서 지급하는 공제금 규모도 크게 늘어나면서 공제 기금으로 운영되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노란우산공제의 자산운용수익률은 –1.88%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당시 수익률이 4.44%인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마이너스 전환했다.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 소상공인

  • [금융Tip] 고금리 장기화에 주목받는 채권···투자 전 유의사항은?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채권 투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개인 투자자의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는 20조6000억원으로 전년(4조5000억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채권은 정부·지방자치단체·금융사·기업 등이 필요한 자금을 빌리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차용증입니다. 개인이 채권에 투자하면 해당 채권의 금리만큼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채권 투자는 통상적으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발행 주체에

  • 디지털 손보사, 올해도 적자 지속···미니보험 수익성 한계 ‘뚜렷’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디지털 손해보험사들이 올해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보험 상품의 비대면 효율화에 적극 나서면서 손보업계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됐지만 미니보험 중심의 수익 모델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신한EZ손해보험 등 디지털 손보사들은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보는 올해 1분기 10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66억원) 대비 적자가 소폭

  • 리볼빙 이월잔액 다시 ‘꿈틀’···고개 드는 부실 뇌관 우려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카드업계의 결제성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이월잔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의 리볼빙 서비스 설명의무 강화 조치로 연초에는 증가 흐름이 다소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잔액이 늘어나면서 리볼빙 관련 건전성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4월 말 기준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1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조1141억원) 대비 588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올해

  • 연체율 2% 다다른 국민카드···현금서비스 증가에 건전성 ‘주목’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KB국민카드의 현금서비스 이용회원 중 90%에 가까운 고객이 16%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서비스 잔액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카드사 중 연체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16%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회원 비중은 평균 79.7%로 집계됐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국민카드의 고금리 이

  •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임박···업권별 온도차 ‘뚜렷’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출시가 임박했다. 핀테크 업계와 은행권은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 이벤트 및 전용 대환대출 상품 출시 등을 준비하는 반면 저축은행 업계는 이같은 움직임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영업점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오는 31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시중은행 19개 ▲저축은행 18개 ▲카드사 7개 ▲캐피탈사 9개 등 53개 금융사와 23개 대출 비교

  • 차기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부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으로 뒀다”며 “이러한 선임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 대기업심사부장(2014),

  • [기자수첩] 대출 여력 떨어진 저축은행···부실채권 시장 매각 길 터줘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중·저신용자 등 취약차주의 금융 편의를 도모해 온 저축은행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저신용자 대상으로 대출을 내주지 않는 곳이 점차 늘어나면서다. 악화된 수익성과 치솟은 연체율에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줄 여력이 부족해진 탓이다. 기준금리의 급격한 상승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저축은행들을 옥죄는 족쇄는 또 있다. 바로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실채권 매각 제한 조치다.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2020년부터 개인 차주의 연체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외에 다른 민

  •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2명에 이석태·조병규 확정···상업은행 출신 맞대결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는 1차 후보 4인 중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우리금융지주 자추위는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서는 26일 자추위가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우리은

  • 이창용 “물가 2% 수준 수렴 전까지는 금리 인하 시기 언급 시기상조”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시장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이번 금리 동결 결정 역시 금융통화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나 금통위원 대다수가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 3.75%까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뒀다.이 총재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물가가 목표 수준인 2%로 수렴한다는 증거가 있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생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

  • 3회 금리 동결에도···한은 금통위 “긴축 기조 상당 기간 이어갈 것”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최근 물가상승률이 3%대로 떨어지면서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물가 상승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은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국내 경제는 낮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물가상승률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물가안정에

  • 한은, 3회 연속 기준금리 3.5% 동결···‘긴축 종료’ 신호 강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 2월과 4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잇따라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데 이어 세 차례 연속 동결이다. 시장에서는 사실상 한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시각이 팽배한 가운데 이런 해석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시작된 지 1년

  • 저축銀, 중금리대출 취급액 1조원 ‘뚝’···저신용자 대출절벽 심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업권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이상 감소했다. 신용점수가 낮은 차주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취급을 중단하거나 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다. 저축은행의 대출절벽이 심화함에 따라 주 고객층인 중·저신용자의 자금난이 지속될 전망이다.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사잇돌 대출과 민간중금리 대출을 포함한 저축은행 업권의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은 1조8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조8804억원) 대비 1조134억원(35.2

  • 카드론 잔액, 한달 새 4000억 ‘껑충’···건전성 부담 커지는 카드업계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감소세를 이어오던 카드론 잔액이 최근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특히 4월 들어 카드론 잔액이 전월 대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 잔액 증가세와 함께 카드사 전반의 연체율이 1%대로 올라선 상황이라 건전성 관리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4조5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4조1130억원) 대비 3978억원 증가한 규모다. 연초부터 카드론 잔액은 증

  • 저축은행 예금금리 4% 코앞···수신금리 다시 오르는 이유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들어 하향 곡선을 그리던 저축은행의 수신금리가 최근 다시 상승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이 가파르게 줄어들면서 저축은행들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수신금리를 상향한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1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95%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같은 날에는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3.82%였으나 한 달 만에 0.1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저축은행 예금금리는 1월 들어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말 기준 5.

  • 국민은행, 동남아 시장 순익 감소···“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주요 은행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지만 KB국민은행은 동남아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인 부코핀은행의 적자가 확대된 것은 물론 지난해 말까지 순익 증가세를 나타내던 캄보디아 법인 두 곳의 실적도 감소하면서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동남아 법인 5곳(KB캄보디아은행, KB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KB부코핀은행, KB미얀마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533억원) 대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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