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투자 3주체 모두 매도세
23일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00선을 돌파한 이후 하락 전환해 1990선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0.34포인트(-0.02%) 내린 1996.47로 출발한 이후 상승을 시작해 오전 10시50분에 4.86포인트(0.24%) 높아진 2001.67을 기록했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었으나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1994.32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투자 주체들이 모두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24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기관은 각각 242억원, 11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285억원이 순유입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과 통신업종이 1%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보험, 건설업, 화학도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 은행, 유통업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전 거래일 주가 상승을 보였던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대 주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다.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13%) 오른 692.3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0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5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중에는 섬유/의류가 10%대로 오르고 있으며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인터넷, 종이/목재는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이 FTSE 스몰캡지수에 편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도리어 14.59% 상승 중이다. 바이로메드와 SK머티리얼즈 주가도 4%대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 카카오, 동서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