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0.40원 떨어진 1193.10원

 

11일 국내 증시는 강보합 마감됐다. 10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더이상 금리를 낮출 계획이 없다” 는 발언이 미국 증시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ECB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05%에서 0.00% 으로 인하하는 등 부양책이 기대 이상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8포인트(0.11%) 오른 1971.41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최고 1975.87, 최저 1966.65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47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73억원, 기관은 150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 646억원, 비차익거래 66억원으로 총 579억원이 유입됐다.


코스피 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상승률 기준 전기전자(1.63%), 통신업(1.41%), 은행(0.97%), 종이/목재(0.65%), 유통업(0.60%), 철강금속(0.21%), 증권(0.21%) 등은 올랐다. 반면 보험(-2.14%), 건설업(-1.92%), 섬유의복(-1.42%), 화학(-1.03%), 의약품(-0.66%), 의료정밀(-0.48%)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04%), 한국전력(0.345), 현대차(0.68%), 삼성물산(2.37%), 삼성전자우(1.85%), SK하이닉스(1.49%), 네이버(0.16%) 등은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0.20%), 삼성생명(-2.68%), 아모레퍼시픽(-2.18%)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23%) 오른 689.17에 마감됐다. 이날 개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9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1억원, 기관은 32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는 혼조세 마감했다. 이날 섬유/의류가 상승률 22.44%를 기록하며 큰 오름폭을 보였다. 종이/목재(2.48%), 컴퓨터서비스(1.28%), 운송(1.135), 금융(0.85%), 비금속(0.85%), 인터넷(0.80%) 등도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1.77%), 출판/매체복제(-1.76%), 통신방송서비스(-1.65%), 의료/정밀기기(-1.28%), 통신서비스(-1.2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94%), 동서(-0.15%), CJ E&M(-2.08%), 메디톡스(-2.50%), 로엔(-3.28%) 등은 떨어졌다. 반면 카카오(1.00%), 코미팜(2.90%), 컴투스(0.41%) 등은 올랐다. 바이로메드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0.40원(0.86%) 내린 1193.1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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