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대비 0.27%↓
2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국제 유가도 올랐다.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09시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40포인트(1.43%) 오른 1944.03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8.58포인트(2.11%) 상승한 16,865.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46.23포인트(2.39%) 오른 1978.3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31.65포인트(2.89%) 상승한 4689.60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1일(현지시간) 2% 가까이 올랐다. 4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9% 오른 배럴당 34.40달러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378억 순매수했다. 기관은 57억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31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4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3.10%), 건설업(2.31%), 증권(1.94%), 전기전자(1.87), 화학(1.81) 등이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1.78%), 한국전력(1.36%), 현대차(0.68%), 현대모비스(1.20%), 삼성생명(1.34%), 아모레퍼시픽(2.31%)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0.32%), SK텔레콤(-2.36%)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09시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90포인트(1,21%) 오른 659.48을 기록했다.
기관, 외국인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 외국인은 각각 82억, 50억 순매수했다. 개인은 105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2.89%), 제약(2.23%), 화학(1.70%), 제조(1.64%), 오락,문화(1.48), 정보기기(1.43%) 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0.67%), 통신서비스(-0.38%), 통신장비(-0.59%)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4.50%), 카카오(0.53%), 동서(2.03%), CJ E&M(1.21%), 메디톡스(1.80%), 로엔(3.10%) 등은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0.13%), 휴온스(-0.78%), 에스엠(-0.12%) 등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09시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30원(0.27%) 내린 달러 당 1233.2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