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하락

 

 

26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동반 상승 마감했다. 전날 국제 유가 상승의 온기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 달러 환율은 소폭 내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8%(1.59포인트) 오른 1920.16에 마감됐다. 장중 최고치는 1927.80, 최저치는 1917.07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모처럼 매수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75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17억원, 기관은 8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 중 차익 거래는 248억, 비차익 거래는 7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1.85%), 삼성물산(2.61%), 아모레퍼시픽(0.41%)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59%), 현대모비스(-1.15%), 삼성생명(-0.44%), 삼성전자우(-1.72%), LG화학(-1.8%) 등은 떨어졌다. 현대차,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0.47포인트) 상승한 649.30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치는 651.09, 최저치는 647.03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외국인이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20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40억원, 기관은 5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10만원에 마감됐다. CJ E&M(0.28%), 코미팜(2.71%), 이오테크닉스(2.10%) 등도 올랐다. 반면 카카오(-0.42%), 동서(-0.17%), 메디톡스(-2.83%), 로엔(-1.0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주변기기(4.74%), 신용평가서비스(4.38%), 디스플레이패널(4.03%), 게임소프트웨어서비스(1.62%), 전기제품(1.53%) 등은 올랐다. 반면 IT서비스(-3.29%), 담배(-1.83%), 복합유틸리티(-1.76%), 우주항공국방(-0.98%), 식품기본식료품소매(-0.94%), 생명보험(-0.89%) 등은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8%(3.50원) 떨어진 1237.5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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