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5원 상승
16일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 모두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 한국 기준금리 동결, 중국 시중 유동성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0%(26.10포인트) 오른 1888.29에 마감됐다. 장중 최고 1892.1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911억원, 기관은 76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33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88%), 의료정밀(2.41%), 의약품(2.10%), 서비스(2.04%), 소형주(1.86%), 화학(2.10%), 증권(1.76%), 전기전자(1.61%) 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0.51%), 은행(-0.40%)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21%), 한국전력(1.33%), 현대차(1.08%), 삼성물산(0.34%), 현대모비스(1.01%), 삼성생명(1.86%), 아모레퍼시픽(0.69%), SK하이닉스(4.33%), LG화학(4.45%)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13.58포인트) 오른 634.95에 마감됐다. 장중 최고 635.99를 기록했다.
개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74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19억원, 기관은 32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음식료담배(4.89%), 출판매체복제(3.97%), 운송(3.89%), 제약(3.46%), 화학(2.84%), 제조(2.75%), 벤처기업(2.73%) 등은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0.27%)는 유일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강세였다. 셀트리온(2.88%), 카카오(2.17%), CJ E&M(1.18%), 동서(0.51%), 메디톡스(4.01%), 바이로메드(0.65%), 로엔(4.48%), 코미팜(7.70%), 컴투스(0.38%), 이오테크닉스(2.92%) 등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0.70%(8.5원) 오른 1216.60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