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둔화, 엔화 강세 영향
12일 일본 증시는 급락 개장했다. 장 개시 직후 3% 넘게 떨어졌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개장 15분만에 15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세계 경기 둔화, 엔화 강세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밤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26달러선이 무너졌다.13년만의 최저치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5%(573.59포인트) 떨어진 15139.80을 기록했다. 장 개시 직후 14992.14까지 내렸다. 2014년 10월 이후 처음 15000선이 깨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6%(8.22원) 떨어진 100엔 당 1069.68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도 약세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장 개시 직후 2% 넘게 떨어졌다.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56억원, 코스닥에서 14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44%(8.17포인트) 내린 1853.37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4%(16.48포인트) 떨어진 631.2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