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위협 행위에 대한 정보 공유 지속할 것”

7일 류재승 국방정책실장과 토마스 벤달 미팔군 사령관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양국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국방부는 9일 한국과 미국, 일본 군() 당국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화상 회의에는 류제승 한국 국방부 정책실장과 데이비드 시어 미국 국방부 아태 안보차관보, 마에다 사토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대표로 나섰다.

 

··일 대표는 이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은 16일 핵실험을 한 데 이어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세 대표는 이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결의 위반이며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라는 데 동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시어 미 아태안보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일 대표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임을 재확인했다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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