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20일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전체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2010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44.19포인트) 떨어진 1845.45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1830.06까지 내려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2311억원, 기관은 90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00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의료정밀(-5.19%), 증권(-4.34%), 철강금속(-3.80%), 종이목재(-3.57%), 비금속광물(-3.57%), 건설(-3.46%), 운수창고(-3.42%), 운수장비(-2.96%), 전기전자(-2.93%) 등이 떨어졌다. 반면 의약품(0.50%)은 유일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2.81%), 한국전력(-0.19%), 현대차(-2.50%), 삼성물산(-0.33%), 현대모비스(-2.44%), 삼성전자우(-2.90%), NAVER(-0.8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1.05%)은 유일하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11.57포인트) 떨어진 669.68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659.72까지 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60억원, 기관은 37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5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47%), 통신방송(0.30%)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다. 운송(-4.12%), 소프트웨어(-3.97%), 종이목재(-3.90%), 오락문화(-3.87%), 통신장비(-3.70%), 금속(-3.5%)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83%), 동서(7.84%), 컴투스(1.88%), 코오롱생명과학(0.51%)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1.75%), 바이로메드(-5.38%), 로엔(-1.29%), 코미팜(-2.01%), 이오테크닉스(-3.04%), 파라다이스(-5.98%)는 하락했다. CJ E&M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으로 마감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7%(8.1원) 오른 1214.00원에 마감됐다. 2010년 7월6일 이후 최고치다. 장중 한때 1214.06원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