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행 앞두고 사전 점검 실시
타이어·에어컨 등 여름철 주요 기능 점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무더위 전 여름철 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여름 휴가철의 경우 장거리 운행이 많은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나 차량 피해가 없도록 방지한다는 차원이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25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캠페인 기간 중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타이어, 엔진, 에어컨, 냉각장치 등 총 13가지 여름철 필수 항목에 대해 전문 테크니션의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유상 수리 100만원 이상 또는 사고 수리 3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차량 도어에 장착할 수 있는 ‘아우디 eLED 라이트’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차량 주행 거리와 점검 주기에 따라 서비스 연장 패키지도 판매한다. 해당 패키지는 스탠다드, 프리미엄,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클린, 슬림 등 총 6가지로 구성했다. 패키지를 이용할 시 개별 정비 대비 약 20%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얼리 썸머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동안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에어컨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에어컨 필터(CAF), 에어케어,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와이퍼 러버 및 블레이드 등 여름철 주요 소모품에 대한 부품 및 공임에는 15% 할인한다. 아울러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12V 배터리, 하이브리드 배터리 등 주요 부품 및 공임에 대해서는 10% 할인 혜택이 제공할 계획이다.
30만원 이상 유상 수리를 진행한 고객에게는 인젝터 클리너를 무상 증정하기로 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고객 여러분들께서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하실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 여러분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GM은 여름철을 앞두고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 점검 및 에어컨 상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올 연말까지 무상으로 진행한다. 대상 차량은 2022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판매한 토레스 EVX(밴 포함), 코란도 EV(이모션 포함)다.
주요 서비스 점검 항목은 진단 장비를 활용한 절연 저항 확인 등 고전압 배터리 상태 점검과 모터용 냉각 수량 및 주요 커넥터 연결 상태 등 모터룸 점검이다. 또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센서 데이터와 배터리 팩 충격 파손 여부 등 차체 내·외부 상태도 살피며, 토레스 EVX는 고전압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능 강화 업데이트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