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시승 행사 통해 고객 체험 기회 확대
KGM·르노코리아, 설 연휴 장기간 시승

액티언 주행 모습. / 사진=KGM
액티언 주행 모습. / 사진=KGM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자동차 기업들이 고객 대상 시승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 시승은 브랜드별로 각 전시장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특별 이벤트를 통해 체험 기회를 더 늘릴 방침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인기나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 및 차량의 경우 소비자들이 차를 알 기회가 없어 판매가 부진한데, 시승을 늘리면서 판매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KGM은 이번 설 연휴에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강남 팝업 시승센터에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시승 모델은 토레스, 토레스 EVX, 액티언 등 KGM 주요 모델이다. 시승 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2일까지 설 연휴 기간이다.

시승은 추첨을 통해 자격이 주어지며 당첨자에게는 홀리데이 드라이빙 킷트(KGM 담요, 쿠키), 화천산천어축제 입장권(1인 2매), 차량 구매 시 KGM 20만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응모자 전원에게 연휴 기간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대리운전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KGM은 앞서 작년 연말과 올해 연초에 크리스마스와 일출맞이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시승 차량은 액티언, 토레스, 토레스 EVX, 렉스턴, 티볼리 등이며 3박 4일 동안 시승을 제공했다.

그랑 콜레오스. / 사진=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도 설 연휴 기간 동안 그랑 콜레오스를 장기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기 시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작년 연말에도 특별 시승 이벤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시티 나이트 드라이빙’을 진행했다. 시승자에게는 약 한시간 반 동안 르노 성수에서 북악 스카이웨이 전망대를 왕복 주행하며 서울의 야경과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는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수입차 브랜드도 시승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내딘 중국 전기차 기업 BYD코리아는 중국산 차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 시승을 확대할 방침이다.

BYD코리아는 다음달 2일까지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체험 전시관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이 곳에선 차량 전시 뿐 아니라 응원 경품 이벤트에 응모 및 선정된 고객 대상으로 ‘아토3’ 1년 시승권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6주간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차세대 순수 전기차 ‘EX30’ 특별 시승 행사를 연다.

EX30은 올해 1분기 출고 예정으로,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출시 전부터 인기가 높았다.

시승은 신사, 판교, 광주, 송파, 동대문 등 전국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EX30을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카드, 바이레도 기프트 세트 등을 포함한 여러 상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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