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임원 인사 단행
DX 역량 고도화 본격화

그래픽 = 김은실 디자이너, 사진 = LG CNS 
그래픽 = 김은실 디자이너, 사진 = LG CNS 

[시사저널e=장민영 기자] 현신균 LG CNS 대표가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LG CNS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DX) 전문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21일 단행한 인사에서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1명, 신규 상무 선임 3명, 계열사 전입 2명 등 총 8명이 승진하거나 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LG CNS가 디지털전환(DX)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해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선발했다. 

현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미래 성장을 이끌게 된다. LG CNS의 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확고히 다지는 역할을 맡게 됐다.

현 사장은 2022년 말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DX 전문 기업으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회사의 변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현 사장은 LG CNS에 합류하기 전 LG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제조 기업의 업무 혁신을 이끌었으며,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와 AT커니에서 글로벌 혁신 전문가로 활동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기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단 평가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조형철 전자/제조사업부장은 전자 및 제조 DX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 부사장은 2020년 LG CN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을 맡으며 제조업 혁신에 기여했으며, 이후 스마트 F&C 사업부장을 거쳐 전자/제조사업부장으로서 성장을 주도했다.

전무로 승진한 배민 금융·공공사업부장은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DX 솔루션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며 회사의 보안/솔루션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시스코에서 글로벌 보안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은 LG CNS의 보안 솔루션 사업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상무로 신규 선임된 인사들도 눈에 띈다. 명창국 스마트물류센터/로봇 담당, 이선조 디지털채널 사업 담당, 이승찬 경영관리DX 담당은 각각 물류, 디지털 채널, 경영 관리 분야에서 회사의 핵심 전략을 지원할 인재들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LG그룹 계열사에서 전입된 인사들도 포함됐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LG CNS 법무실장으로 전입된 남경현 상무와 LG디스플레이에서 LG CNS 인사담당으로 전입된 최종섭 상무는 그룹 내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LG CNS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고객·산업 전문성과 IT기술·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업계 최고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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