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 주최 AIF2024 성황리 열려
안철수·이인선·조승래 국회의원 축사
“포럼 논의 내용 국회서도 적극 검토할 것”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인공지능(AI)은 우리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어 삶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AI 산업의 글로벌 현황과 성장 전망을 살펴보고, 국내 산업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사저널e는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제10회 인공지능 국제포럼(AIF 2024)’을 개최했다.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변모하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시사저널e는 국내 언론사 최초로 지난 2015년 1회 AI포럼을 개최했으며, 이후 매년 산업 발전과 생태계 변화를 점검해 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AI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선 국회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날 인공지능은 우리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는 기술 발전의 방향을 예측하고 미래지향적 법과 제도를 미리 준비하는 나라만이 앞서나갈 수 있다”며 “오늘 포럼이 급격한 변화를 기회로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있어 세계적 선도국가로 나아가고 있다”며 “그러나 우수한 초거대 AI기술을 보유한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기술 발전만큼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시킬까 하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사회와 산업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는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어 얼마나 선제적으로 AI 분야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미래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이에 국회 AI 포럼을 만들었고, 포럼에선 AI 산업지능, 인공지능 윤리 등 여러 여러 과제를 다루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 동시에 국민들이 AI를 더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AI리터러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초거대 AI : 흐름을 넘어 주류로 자리잡다(Hyperscale AI opens up a better future : Beyond the flow and become mainstream)’를 주제로 진행한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맥스 왓슨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AI 융합학부 교수는 ‘인간 및 AI 제작 컨텐츠의 제작 차이와 분류 방법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진형 KAIST 명예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발제한다. 이어 최재식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인이지 대표)가 발표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기술’을 끝으로 기조연설을 마친다.
세션 발표에선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연구소장, 임우상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로봇융합연구소 연구위원, 박성우 신한은행 AI연구소 팀장이 차례대로 발표에 나선다. AI를 통해 HR 솔루션, 자율주행, 로봇,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제 발표에 이어 최대우 한국외대 통계학과 교수(AI 스타트업 애자일소다 대표)를 좌장으로 이영복 대표, 이재관 소장이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 [AIF2024] 시사저널e, ‘제10회 인공지능 국제포럼’ 12일 개최
- [AIF2024] 맥스 왓슨 교수 “생성형 AI, 학생 과제 대신하지 않고 도와줘야”
- [AIF2024]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 “기후 문제 해결 위해 AI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 [AIF2024] 주류가 된 인공지능, 더 나은 미래를 열다···AIF2024 성료
- [AIF2024]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AI 기술, 소비자 입장에서 안정성 더 고민해야”
- [AIF2024] “포스코그룹, AI로 전략수립·R&D·마케팅 성과 확대”
- [AIF2024] “미래 기업 경쟁력, 생성 AI 에이전트에서 나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