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모델보다 주행성능 향상돼···최고출력 449마력, 제로백 4.3초
견고해진 서스펜션으로 곡선 주행 시 차체 쏠림 최소화
세 가지 주행모드로 운전 재미 더해···오프로드모드로 실용성도 겸비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일상 주행과 스포티한 주행능력 모두를 겸비한 포르쉐 ‘마칸 GTS’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됐다. 마칸 GTS는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춰 다양한 방식으로 차량 운용이 가능하다.
마칸 GTS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이전보다 주행성능이 강화됐다. 신형 마칸 GTS의 최고출력은 449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4.3초다. 2.9ℓ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69마력 높아졌다.
향상된 서스펜션은 안정감 있는 코너링을 제공한다. 신형 마칸 GTS는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프런트 액슬이 10%, 리어 액슬이 15% 견고해졌다. 이는 곡선 주행 시 차체 쏠림을 최소화하며 진가를 발휘한다.
운전자는 도로 상황에 따라 ▲노멀모드 ▲스포츠모드 ▲스포츠플러스모드 총 세 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플러스모드에선 스포츠모드보다 한 단계 더 강력한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마칸 GTS는 오프로드모드 기능을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까지 고스란히 담았다. 운전자는 오프로드모드를 시행해 마칸 GTS의 차고를 높여 부담 없이 험로를 주행할 수 있다.
외관에선 포르쉐 특유의 곡선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한 스포츠카다운 날렵함도 엿보인다. 새롭게 적용된 노즈는 차체 폭을 강조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LED 헤드라이트는 모든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차량 내부는 전반적으로 세련된 이미지다. 센터페시아는 터치형 방식의 전자식 버튼으로 구성됐으며, 중앙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음성인식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칸 GTS에서 GTS는 ‘Grand Touring Sports’를 의미한다. 장거리 주행은 물론 스포티한 주행까지 가능하다는 정체성을 담고 있다. 신형 마칸 GTS의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14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