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명, 40대 9명 등 발탁
[시사저널e=윤시지 기자] 삼성전기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제조 역량을 강화한 안정수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 임원 1명과 40대 임원 9명 등 높은 성과를 낸 임원을 발탁했다.
삼성전기는 4일 2021년 임원과 마스터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사장 1명, 전무 5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6명이 승진했다. 삼성전기 임원 승진자는 2017년 5월 5명, 2017년 말 14명, 2018년 말 15명, 올해 1월 12명에서 올해 말 16명으로 늘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인프라 기술 전문가인 안정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응수 상무, 이운경 상무, 장정환 상무, 조강용 상무, 최재열 상무 등은 개발‧제조 역량 강화 및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여성 1명 및 젊고 유능한 인력들을 신임 승진자로 발탁했다. 여성 임원인 김태영 상무는 경영기획 그룹장으로 경영전략, 사업기획 전문가로 전사 중장기 전략 방향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최연소 임원인 이충은 상무(43)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재료, 개발·기술 관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MLCC 개발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전기는 이번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 삼성전기 승진자
▲ 부사장
안정수
▲ 전무
김응수, 이운경, 장정환, 조강용, 최재열
▲ 상무
곽준호, 김동진, 김성민, 김성훈, 김태영, 김현우, 서정욱, 이충은, 장훈근
▲마스터
안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