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300명대 복귀, 지역 320명···사망자 총 510명, 양성률 1.44%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으로 집계됐다.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 3차 유행이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9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353명이다.
전날 하루 진행된 검사 건수는 2만4264건이다. 직전일 1만3245건에 비해 1만1019건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44%(2만4264명 중 349명)다. 직전일 2.05%(1만3245명 중 271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6%(294만6399명 중 3만1353명)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271명)에 비해 78명 증가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17일 연속 세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다. 300명 이상만 6차례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320명)는 직전일(255명)보다 65명 늘어나며 3일 전인 지난 21일(361명)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17명이다. 직전일(206명)보다 늘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5일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 2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4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전북 14명, 경북 9명, 충남과 전남 7명, 부산 6명, 광주와 충북, 경남 각 3명, 세종과 대구 각 2명, 울산과 제주 각 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발생, 전국화 양상을 띠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1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3%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