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출 4787억원…총 매출 중 3/4

자료=넷마블
자료=넷마블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 당기순이익 9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보다 6.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전 분기 대비 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2%, 전 분기 대비 8.6%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609억원, 영업이익은 1895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4787억원) 비중은 전 분기와 같은 75%로 2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이 성과를 냈다.

넷마블 관계자는 “4분기에는 지난 10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이달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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