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최초 실시간 그룹 전투…웹예능·웹툰·유튜브 방송 예고

자료=넷마블
자료=넷마블

넷마블이 신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를 다음달 정식 출시한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대표 지적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이다. 원작인 세븐나이츠는 넷마블이 지난 2014년 3월 출시한 모바일 RPG로, 전세계 이용자 수 4697만명을 기록했으며 137개국에 진출해 29개국에서 매출 TOP10을 달성했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장기 흥행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국산 게임 불모지로 불리는 일본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모바일게임의 저력을 보여준 첫 사례로 손꼽힌다.

세븐나이츠2는 전작의 20년 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고퀄리티 3D 실사 캐릭터, 영화같은 스토리, 모바일 게임 최초의 실시간 그룹 전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실시간 그룹 전투 시스템은 4종의 캐릭터를 조합해 조작하는 것으로 세븐나이츠의 특장점인 전략성, 캐릭터 수집·육성 재미를 제공한다. 아울러 세븐나이츠2 영웅들이 갖고 있는 궁극기나 제압기는 전략적인 요소로 작용할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 연출로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게임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PD는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인만큼 전작의 재미를 어떻게 계승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세븐나이츠 장점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다는 점이다. 이 캐릭터들을 고퀄리티 실사를 통해 보다 역동적인 액션,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새롭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세븐나이츠2는 ‘여명용병단’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마지막 세븐나이츠’ 루디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영웅을 통해 숨겨진 세븐나이츠 이야기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세븐나이츠2는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출시 후 시나리오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길드 관련 콘텐츠들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넷마블이 진행한 세븐나이츠2 온라인 쇼케이스의 경우 누적 시청자 30만명, 동시 시청자 2만7000명을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출시를 기념해 관련 웹 예능을 제작 중이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세븐나이츠2 주인공 중 하나인 ‘세인’의 스토리를 다루는 웹툰 ‘세븐나이츠: 다크서번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튜브 채널 ‘세나TV’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세븐나이츠2 세계관을 다루는 ‘들어보세나’를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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