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디지털 사이니지 온라인 영업 강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지털 사이니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나섰다.
LG전자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사이니지 테크세미나를 열고 신제품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했다.
LG전자는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행사장 내부에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마이크로 LED, 케이블리스 LED, 투명 터치 OLED 사이니지 등을 전시했다. 케이블리스 LED 사이니지는 LED 캐비닛을 케이블 연결 없이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는 방식이다. 원하는 크기로 제작할 수 있어 설치가 편리하다.
앞서 삼성전자도 가상 체험 전시관을 열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영업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쇼케이스 사이트를 열고 ‘삼성 VX’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가상 전시관을 통해 모듈형 LED 디스플레이인 ‘더 월’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정보를 제공했다. 여기에 교육 분야 대표 제품인 전자 칠판 ‘삼성 플립’도 전시했다. 특히 시스코와 협력해 선보인 화상 회의 솔루션인 ‘웹엑스 온 플립(Webex on Flip)’을 활용해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사용자들이 삼성 플립으로 작성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나리오도 공개했다.
이밖에도 유통 매장이나 일반 기업체, 옥외에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합 관리·운영할 수 있는 매직인포(MagicINFO) 솔루션과 더불어 QLED 8K 사이니지, 방수·방진이 지원되는 아웃도어 사이니지, 비디오 월 사이니지, 자유로운 디자인 구성이 가능한 LED 사이니지 등도 가상 체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