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20% 3개월 감면···“코로나19 극복 지원”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대구시,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 6월 24일 대구에서 개최된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대구·경북 기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대구시,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 6월 24일 대구에서 개최된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대구·경북 기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코트라(KOTRA)는 외국기업창업지원센터(IKP·Invest Korea Plaza)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 20%를 깎아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외국기업창업지원센터는 2006년 설립된 뒤 약 200개 외국인투자기업의 창업지원센터 역할을 했다. 법인설립 초기 사무실을 제공하고 행정·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한다.

코트라는 코로나19로 외국인투자기업도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자 외국기업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시적 감면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조치로 외국기업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 29개사 가운데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해당하는 19개사가 혜택을 받게 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이번 조치가 꼭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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