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89억원…전년대비 8.9% 감소

자료=위메이드
자료=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9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8.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미르의 전설’ 등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 확대가 수익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미르의 전설’ IP를 앞세운 라이선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59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기존 모바일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83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 매출은 기존 서비스 게임의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4억원이다.

위메이드는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및 대응, 라이선스 사업 확대,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 등으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셩취게임즈와의 싱가포르 중재 소송은 판결 막바지고 킹넷 IP 라이선스 계약 불이행 건은 중국법원 강제 집행 절차가 진행 중이다. 37게임즈와의 IP 저작권 침해 상소도 준비중이다.

아울러 라이선스 사업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으며, 4분기에도 라이선스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신규 매출원 확보가 전망된다. 

위메이드는 또 ‘미르4’ ‘미르M’ ‘미르W’ 등 신작 3종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작 3종은 내년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테스트 및 서비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가 3분기 출시 후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위메이드의 투자 성과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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