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디스플레이, LCD 넘어 대형 OLED도 야심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TV용 LCD를 넘어 대형 OLED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LCD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고 중국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선 대형 OLED 기술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업계가 선제적으로 대형 OLED 양산 기술을 확보했으나 정부 지원에 힘받는 중국 업계가 장기적인 위협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패널 제조사 BOE가 중국 푸저우 B15 투자를 앞두고 대형 OLED 양산장비 반입을 검토 중이다. 당초 B15 공장까지는 6세대 플렉시블 OLED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

  •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내달 5일 온라인 생중계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갤럭시 언팩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 폴더블 스마트폰 후속작을 공개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온라인 초대장은 구릿빛 방울이 떨어지는 그래픽을 담고 있다. 신제품에 적용될 새로운 색상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 사이트에 갤럭시노트20

  • LG전자, 2분기 영업익 전년동기比 24%↓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세트사업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그나마 주력사업인 가전이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시장 우려와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7일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8340억원, 영업이익 4931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9%, 24.4%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54.8%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8%로 전년동기 4.2% 대비 0.4%포인트

  • ‘영업익 8조’ 벽 깬 삼성···한숨 돌린 스마트폰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시장 전망치를 2조원 가까이 웃도는 8조원대 영업이익을 냈다. 메모리 값 하락세가 시작된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만에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었다. 2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은 15.6%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4분기(24.2%) 이후 최고치다. 시장에선 올 2분기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이 예상 외 뒷심을 발휘한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가 당초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 세트사업에서 손실 폭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믿었던 반도체…손실 줄인 스마트폰삼성

  • '깜짝 실적'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1조원

    삼성전자가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8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주요 사업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업황 회복이 가시화된 가운데 세트사업의 손실 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1조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6.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58%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은 7.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73% 늘었다.이번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 中정부, 디스플레이 보조금 지속···비전옥스에만 1천억원

    비전옥스가 정부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 지원이 액정표시장치(LCD) 투자 분야는 줄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늘면서 대외 변수로 손실을 만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중국 IT매체 중화액정망에 따르면 중국 비전옥스 자회사 윈구는 6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국 정부로부터 7억 위안(약1191억원) 보조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금액이 장부에 반영되면 윈구의 올해 순이익은 5억3081만위안(약 903억원)이 된다. 해당 매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OLED

  • 이재용 부회장, 삼성 사내벤처 ‘C랩’ 현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경기도 화성 반도체 연구소오 장비사 세메스를 방문한 데 이어 6일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C랩은 2012년에 도입된 삼성전자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이다. 참여 임직원들은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

  • 국내 진출 日 기업, 수출규제 1년 만에 매출↓

    일본 수출 규제 1년 만에 한국에 진출한 주요 일본 기업 영업실적이 급감했다. 불매 운동 여파로 일본 식음료와 생활용품 업종 등에 타격이 컸다.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일본 수출 규제 전후 한국에 진출한 일본 소비재 기업 31곳의 경영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지난해 한국에서 올린 매출액은 전년 대비 평균 6.9% 줄었고 영업이익은 71.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 타격이 가장 컸던 것은 식음료 업종이다. 식음료 업종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5%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 롯데마트, 납품업체에 판촉비 떠넘겨 과징금

    롯데마트가 판매촉진 행사를 실시하면서 사전에 약정하지 않은 판촉비용을 납품업체에 전가해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마트가 판촉행사를 실시하면서 납품업자에게 판촉비용 분담 등 내용이 포함된 서면약정서를 행사 이전에 교부하지 않아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롯데마트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2억2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7년 1월 5일부터 2018년 3월 14일까지 43개 납품업체와 함께 가격 및 쿠폰 할인, '1+1‘ 행사 등 총 75건의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 KT, 코로나19 추가 확진 발생···재택근무 연장

    KT가 서울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2명으로 늘었다.이번 추가 확진자는 앞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화문 이스트 사옥 직원 A씨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KT는 지난 2일 A씨가 근무했던 이스트 사옥은 물론 인근 웨스트 사옥도 함께 폐쇄하고 전 직원 대상 재택근무 조치를 시행했다. 이어 KT는 이날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광화문 사옥 폐쇄 조치와 근무 직원 재택근무를 별도로 통보할 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KT 이스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 61명···3일 연속 60명대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수도권과 광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늘면서 3일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도 열흘 연속 두 자릿 수를 기록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면서 총 누적 1만30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63명, 4일 63명에서 이날까지 3일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4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43명의 경우 서울 14명, 경기 4

  • 검찰, '환매중단' 사태 옵티머스 대표 체포

    검찰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판매한 뒤 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 대표와 2대 주주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4일 오전 김재현(50) 옵티머스 대표와 2대 주주인 이모(45)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와 관련해 수사중이다.검찰은 이번 사건이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성격이 유사한 만큼 도주 및

  • “1등급 잡아라”···가전업계, ‘에너지효율’ 경쟁

    으뜸효율 가전 환급 신청 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관련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환급대상에 기존 제품 외 의류 건조기를 추가로 포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 다퉈 에너지효율 1등급 건조기 신제품을 내놨다.LG전자는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지난 3일 출시했다. 앞서 지난달 말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16k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를 출시한 지 일주일만이다. 신형 트롬 워시타워의 건조기엔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듀얼 인버터

  • 게이밍 모니터도 IPS···미소 짓는 LGD

    올해 게이밍 모니터 디스플레이에서 광시야각(IPS) 방식 비중이 25%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비중은 12%다. IPS 모니터 시장 1위는 LG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낮아진 TV 대신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 IT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은 1220만대로, 지난해 보다 37%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IPS 모니터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25%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니타 왕 트렌드포스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저렴

  • LG전자, 공기청정기 3종 베트남·헝가리 등 출시

    LG전자가 가정용, 휴대용, 상업용 등 공기청정기 3종 해외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 3일 LG전자는 올해 안으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출시국을 아랍에미레이트, 요르단, 이집트, 베트남, 헝가리 등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연말까지 이 제품의 출시국은 30개국을 넘어설 전망이다.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의 경우 연내 미국, 러시아, 태국 등에 추가로 선보여 10개국이 넘는 국가에 출시한다. 상업용 LG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요르단, 이라크 등 해외 출시를 준비 중이다.

  • 삼성전자, 올해 무선이어폰 판매목표 배로 늘렸다

    삼성전자가 올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등 무선이어폰 판매량 목표를 지난해 800만개 대비 2배 이상 늘린 1600만개로 계획했다. 전세계 무선이어폰 시장이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버즈, 버즈플러스 등 무선이어폰 판매 목표치를 1600만개 이상으로 올려 잡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목표 달성에 변수가 생겼지만 예상보다 무선이어폰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은 상황”이라며 “상반기 출시 모델과 하반기 신

  • SK하이닉스, 영화 124편 1초 전송 초고속 D램 양산

    SK하이닉스가 초고속D램 ‘HBM2E’ 양산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이후 10개월 만이다.HBM은 기존 D램과 비교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 올린 고대역폭 메모리다. 초당 3.6기가비트(Gbps)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1024개 정보출입구(I/O)를 통해 1초에 460GB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3.7GB 용량 풀HD급 영화 124편을 1초에 전달하는 수준이다. 현존하는 D램 중 가장 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여기에 신제품은 8개의 16기가비트(Gb) D램 칩을 TS

  • 삼성전자, 내년 마이크로LED TV 물량확대 시동···‘QD’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가정용 마이크로LED TV 시장을 개척하고 내년 본격 양산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마이크로LED 칩 공급망을 확대하고 관련 생산능력과 기술을 보강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QD디스플레이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베트남 공장의 마이크로LED 생산능력 보강 작업을 지속할 전망이다. 오는 9월 신제품을 출시하고 내년 물량 확대를 위해 설비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마이크로LED 생산능력은 지난해 기준 월 1000대

  • 삼성디스플레이, QD 설비 반입···사업 전환 시동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생산라인 구축을 목표로 QD디스플레이 설비 반입을 시작했다. QD 사업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1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이동훈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QD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비 반입식과 함께 무재해, 무사고를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함께 진행했다.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QD디스플레이로의 사업 전환을 공언한 바 있다. TV용 LCD를 생산하는 L8 라인 일부 설비를 철거하고 QD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클

  • 美 마이크론, 실적 선방···삼성·SK도 2분기 ‘순항’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회계연도 3분기(2020년 3~5월) 가이던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놨다. 코로나 19 여파에도 PC 및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지속 성장한 덕분에 '언택트' 호재를 누렸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2분기 순항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양사의 2분기 영업이익 실적 전망을 상향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여파에 대한 시장 우려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다.29일(현지시각) 마이크론은 올해 3분기(3~5월) 매출액 54억3800만달러(약 6조 5370억원), 영업이익 8억8800만달러(약 1조67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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