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옴니채널 지원

신한은행이 맞춤형 고객관리시스템 마이다스3.0을 지난 1일 선보였다. 마이다스3.0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옴니채널을 지원하는 첨단 고객관리시스템이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정보를 적시 제공해 효용을 높인다.

 

 

마이다스1.0은 2006년 나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신한은행 영업점, 스마트뱅킹, 고객센터와 끊김 없이 연결돼 유용한 상담 정보를 수시로 얻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마이다스3.0에 뉴로마케팅 이론을 접목한 상품 추천 기능을 탑재했다. 뉴로마케팅은 두뇌 활동에서 발견되는 무의식적인 반응을 마케팅에 접목한 것이다. 외국 기업 상당수가 뉴로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을 생애주기, 채널이용 현황, 거래규모와 집중도에 기초해 분류하고 개별 고객의 필요 상품군을 선정한 뒤 거래유형 등을 감안해 최적의 상품을 1~3순위로 제안하도록 마이다스3.0을 개발했다. 일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1개 상품만 추천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2순위, 3순위 식으로 순차적으로 권유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접점에서 일어난 모든 정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롣 고객의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수익률 자동화 관리 등 정교한 맞춤형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비대면 창구 역할을 하는 디지털키오스크와 모바일전문은행인 써니뱅크를 지난해말 출시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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