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가격 문서화 개요, 주요국 동향 등 설명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으로 구성된 '다국적기업 조세회피(BEPS) 대응지원센터'는 오는 14일 전경련회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BEPS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서 조세재정연구원은 BEPS 프로젝트 중 이전가격 문서화 개요 및 주요국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기재부는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 작성 방법을 안내한다.

 

최근 다국적기업의 역외 투자가 증가하고 거래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과세당국이 세원정보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OECD를 중심으로 국가별로 수행한 사업내용을 공개하도록 국제적인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

 

또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 분석 등을 위해 개별기업보고서(로컬파일), 통합기업보고서(마스터파일), 국가별보고서 도입이 권고되고 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각국 상황에 따라 국가별보고서 등을 도입하거나 도입할 예정이다.

 

다국적기업은 계열사간 거래가격 등을 담은 국제거래정보 통합보고서를 올해부터 제출해야 한다. 종전에는 국제거래명세서만 제출하면 됐다. 이에 기재부는 관련 법령 개정사항 및 고시 제정사항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BEPS 대응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전문가포럼 개최, 일대일 비공개 자문 등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세종청사/사진=시사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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