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6일에서 17일 사이 접수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모집 공고 / 사진= 서울특별시

서울시가 근린지역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공모에 나선다.

 

11일 서울시는 27회에 걸친 사전설명회를 마치고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희망지 20곳 선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근린지역으로 경제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이 대상이다. 희망지는 도시재생 생태계 기반을 미리 조성하는 등의 약 6개월간 미리 준비하는 단계다.

 

공모결과 선정된 지역은 하반기에 8000만원에서 12000만원 사이로 지원 받는다. 지원금으로 도시재생을 위한 교육과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사업수행 결과가 우수한 지역을 선정해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100억원을 지원해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말했다.

 

주민모임과 지원단체(공동체 분야 활동 경력이 있는 사회적 경제조직, 법인, 엔지니어링 등)가 함께 공모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20일에서 22일 사이에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에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과 이를 시행할 수 있는 계획안이 포함돼야 한다.

 

공모제안서를 접수한 자치구는 주민모임과 협의해 오는 516일과 17일 사이에 희망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한다. 서울시는 평가위원회 평가를 토대로 5월말 희망지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도시재생의 개념 및 희망지 사업 전반을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27회에 걸쳐 사전설명회를 통해 전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등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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