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와 기술 제휴, 최고급 카메라 기능 선봬

화웨이가 영국 런던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P9과 P9플러스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6(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화웨이 P9과 화웨이 P9 플러스(Plus)를 공개했다. 두 신제품은 화웨이사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P 시리즈 모델이다.

 

P9P9 플러스는 독일 명품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 카메라(Leica Camera AG)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라이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이번 화웨이 P9을 통해 100년 이상 세계시장 선두를 지켜 온 라이카 카메라의 촬영 기술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매 년 스마트폰으로 10억 장이 넘는 사진을 촬영하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P9은 탁월한 선명함과 풍부한 색감, 생생함이 담긴 촬영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P9은 광학 렌즈, 센서 등 최고급 하드웨어와 이미지 처리 기법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에게 뛰어난 촬영경험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특히 듀얼 카메라 설계를 통해 정밀하고 상세한 표현력 뿐 아니라 엄격한 품질 검증으로 인정받은 라이카 카메라의 광학 기술을 P9에서 최대로 구현했다.

 

P9은 정확한 색감 표현에 최적화된 RGB 카메라 뿐 아니라 뛰어난 디테일을 제공하는 흑백 카메라도 탑재하고 있다. 컬러에선 표준(standard), 선명(vivid), 부드러운(smooth colors) 등 세 가지 모드로 다양한 느낌을 준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보다 많은 광량을 확보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찍히는 강력한 저조도 촬영 기능을 갖췄다.

 

그 밖에 P9카메라 기능은 하이브리드 포커스(Hybrid Focus) 기술로 빠르고 정확하고 안정적인 촬영을 보장한다. 사용자는 광구경(wide-aperture) 기능으로 조리개 값을 손쉽게 조정하고 보케(빛망울 효과, bokeh)나 초점 거리를 변화시켜 피사체에 대해 또렷한 초점을 유지할 수도 있다.

 

P9은 세련된 디자인 고성능 하드웨어도 탑재하고 있다. 외관은 다른 P시리즈 제품처럼 단순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64기가바이트(GB) 기준 반투명한 메탈 표면엔 항공기에 사용되는 등급의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됐다. 색상은 헤이즈 골드와 세라믹 화이트 두 가지이다.

 

부품을 보면 최신 고성능 칩셋 기린 955 (Kirin 955)내장됐다. 기린 9552.5기가헤르츠(GHz)64비트(bit) ARM 기반 프로세서이다.

 

2.5D 글라스 화면은 다이아몬드 가공 방식으로 정교한 측면 곡선 균형을 이루고 있다. P9화면은 5.2인치, P9플러스는 5.5인치이다.

 

P93000밀리암페어시(mAh), P9 플러스엔 3400mAh 고밀도 배터리가 장착 됐다. 가상 3중 안테나 (virtual-triple-antenna) 디자인으로 끊김 없는 통신도 가능하다. 화웨이는 신제품에 생체 지문 인식 기술도 탑재했다.

 

P9 플러스는 이밖에도 강도를 인식할 수 있는 프레스터치(Press Touch) 기능을 갖췄다. 3400mAh 배터리는 듀얼 IC 급속 충전(Rapid Charge) 기술을 통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6시간의 통화시간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16일 유럽과 중동 지역 중심으로 P9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32GB P9 가격이 599유로, 64GB P9649유로로 책정됐다. P9 플러스 64GB 모델은 749유로이다.

 

한편 같은 날 화웨이는 스포츠 팔찌 형태 건강관리 기기인 토크밴드 B3(TalkBand B3) 웨어러블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3세대 토크밴드 모델이다. 토크밴드 B3 웨어러블은 블루투스 4.2기능을 내장해 스마트 기기와 동기화가 가능하고 연결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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