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개 온라인몰과 수출신고 활성화 업무협약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주요 온라인몰,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전자상거래(B2C) 수출신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지(G)마켓(이베이코리아), 11번가(SK플래닛), 인터파크, 롯데닷컴, 위메프, SSG(신세계/이마트), 심플렉스인터넷(Cafe24), 에이컴메이트, 코리아센터닷컴(몰테일), 이지웹피아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전자상거래는 소액 다품종으로 판매하는 거래 특성상 수출신고에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쇼핑 해외 판매실적의 일부(약 15% 내외)만이 신고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해외 판매를 하는 기업들은 수출기업으로서의 관세환급 등 혜택을 받기 쉽지 않다.
산업부와 온라인쇼핑 업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판매 내역이 관세청 통관시스템(UNIPASS)에 자동 수출신고되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가기로 했다.
위메프, 코리아센터닷컴은 다음달 중 수출신고 자동화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여타 누리상가(온라인몰)도 올해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대진 산업부 창의산업국장은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자 및 납품 제조기업이 수출기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쇼핑 업계가 수출신고 자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도 수출신고 우수 온라인몰 및 판매자에 대한 정부포상(무역의 날), 정부 지원사업(해외마케팅 등) 우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