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미래 신성장 5대 산업 연구개발 추진전략 발표회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미래 신성장 5대 산업 표준기반 연구개발 추진전략 발표회’에서 제대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일 미래 수출을 주도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미래 신성장 5대 산업 표준기반 연구개발(R&D) 추진전략 발표회를 4일 열었다.


이번 발표회에서 표준원은 국내기술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주력산업 분야에 대한 표준기반 연구개발 이행안(R&D 로드맵) 및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대상은 착용 가능한 스마트기기(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스마트헬스, 차세대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와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스마트공장, 차세대철강 등이다.

 

또 국가 R&D 추진으로 발생하는 기술과 제품 출시 시기를 예측하고, 관련된 국내∙외 표준화 동향 분석 및 표준의 적시 제정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이행안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그간 국가표준코디네이터의 지원을 받아 제품개발이나 사업화에 성공한 대표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회도 진행했다.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분과에서는 에너지 저장장치, 전자섬유 기술에 대한 신기술 및 표준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국제표준화기구(IEC) 내에 기술위원회 신설을 위한 전문가들의 활동도 소개됐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치료 표준화 동향 등이 제시됐다. 의료정보 데이터표준기술(HL7)을 활용, 국내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한 사례도 발표됐다.

 

국표원 관계자는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웹사이트 표준전략 연구개발 이행안과 표준화 경향을 제시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표준과 융합된 사업화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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