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탑승 승객은 1년동안 2093번 호출
카카오택시가 31일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기록을 30일 공개했다.
지난 1년간 카카오택시는 전국 21만 명의 기사 회원과 860만 명의 승객 가입자가 이용했다. 카카오택시 누적호출수는 약 1억 건에 달한다. 카카오택시의 총 운행 거리는 5억 72만km로 지구 1만2494바퀴를 돈 거리다.
카카오택시의 기사 회원과 승객 기록도 공개됐다. 1년 동안 2093번 카카오택시를 호출한 승객이 연간 최다 탑승 승객이다. 4055번 카카오택시 호출을 수락한 기사 회원은 연간 최다 운행 기사로 선정됐다. 하루 동안 카카오택시를 가장 많이 운행한 기사 회원은 98번 호출을 수락한 기사다. 421.1km를 한 번에 이동한 운행 건은 최장 운행 거리 기록으로 남았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 간 거리와 견줄 수 있는 거리다.
호출은 서울특별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수원시가 그 뒤를 이었다.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가 그 다음이었다. 호출이 가장 많은 날은 금요일로, 업무를 마친 직장인들의 이동이 몰리는 저녁부터 밤 시간대에 집중됐다. 카카오택시의 평균 배차 시간은 31초였다.
정주환 카카오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커머스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은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를 소중한 이용자로 바라보고 최대한의 편의와 효율을 제공하기 위해 1년 간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앞으로의 1년은 이용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강화 및 이용 경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