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장 맞춤형 기업들이 주를 이뤄
박근혜 대통령의 3월 28일 멕시코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국·멕시코 비즈니스 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1:1 상담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 대통령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145명을 발표했다. 대기업 13사, 중소·중견기업 95사, 공공기관·단체 32곳, 병원 4곳 등 총 144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경제단체, 협회, 개별 기업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경제인 행사 개최를 협의했다. 이와 함께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탈이나 모집 공고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절단을 선정했다.
선정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외부 경제단체 대표, 주요 업종별 단체 대표, 전문가, 학계 및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1일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선정위는 참가목적, 수출입 및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 등 기대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청기업들을 심사했다.
또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중 88%인 95사를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선정해 멕시코 진출을 지원한다.
한편 이들 기업이 참여할 1:1 상담회는 오는 1일과 4일 L.A.와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멕시코 상담회의 경우 80여개사의 기업이 참여를 신청하고 있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산업부 관계자는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해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