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최장 18일간
백화점들이 오는 31일부터 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7일까지 러블리 명작 세일을 진행한다. 쉬즈미스, 나이키, 아디다스, 닥스, 휘슬러 등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영패션 4대 그룹대전을 진행한다. 물량 규모가 50억원에 이른다. 쥬크, 에고이스트, 비지트인뉴욕 등 총 17개 브랜드의 봄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본점, 잠실점 등 20여개 점포에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컨템포러리 페어를 연다. DKNY, 산드로 등 총 75개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본점, 잠실점 등 30개 점포에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박람회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 10일까지 11일간 집중적으로 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는 업계 최초로 지난 1월부터 과거 수십 년간 금요일에 시작했던 대형 행사를 목요일로 모두 변경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주말의 시작을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맞춰 주중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목요일 마케팅'이 소비침체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 17일간 진행하던 봄 세일을 11일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브랜드별 할인은 17일까지 지속한다.
봄을 맞아 의류와 액세서리, 잡화 상품 총 150품목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어메이징 굿스(Amazing Goods)와 봄나들이 고객들을 위해 식품과 생활용품 3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스페셜 팩(Spercial Pack) 행사가 마련된다.
그 외 오는 31일부터 전점에서 던롭, 쉐르보, 제이린드버그, 아다바트, 슈페리어, 울시, 나이키골프, 엘로드 등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정통 골프 대전을 진행한다.
강남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대표 영캐주얼 6개사와 손잡고 인기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이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포 와인매장에서는 다음 달 6일까지 사상 최대규모의 와인 대형행사 와인 그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2000여종의 와인 총 60만병, 100억원 물량이 행사를 위해 준비됐다.
현대백화점도 다음 달 17일까지 18일간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전 상품군의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850여개다.
전국 15개 점포에서는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총 물량은 약 5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세일이 드문 DKNY·바네사브루노·쟈딕앤볼테르·띠어리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신상품 할인율은 평균 10% 수준이다.
점포별로 예비부부를 위한 혼수 및 예물 할인 상품전도 연다.
압구정본점은 1층 매장에서 주얼리&워치 스페셜을 진행한다. 루첸리·골든듀·미꼬 등 브랜드가 참여해 반지, 시계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천호점도 같은 기간 주얼리 특별전을 연다.
세일 첫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은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금액별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고객 응모를 받아 총 100명에게 경포대 씨마크 호텔 1박권과 조식 등 부대시설 이용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