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등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봬
LG전자가 초 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3월 말부터 순차 출시하며 내달부터는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별해 백화점 등에서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 올레드 패널 뒤 투명 강화유리 적용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얇은 두께에 세련미를 강조했다. 올레드 패널 뒤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제품 뒷면은 패널과 스탠드 모두 와인색으로 처리했다.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4.2채널 스피커를 스탠드에 내장했다. 사운드 최대 출력은 77형과 65형 제품이 각각 80W(와트)와 60W(와트)로 기존 올레드 TV보다 최대 4배 높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퍼펙트 HDR’를 적용했다. HDR는 현실의 모습 그대로를 생생하게 TV에서 나타낼 수 있도록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28일 출시하는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의 가격은 1100만 원이며 77형은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 LG 시그니처 냉장고 : 투명 유리 통해 내부 확인 가능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905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의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유리를 통해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오토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양손에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어서 냉장고 문을 열기 어려운 경우 사용자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상단의 오른쪽 냉장실 문을 자동으로 열어준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 4월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850만 원이다. LG전자는 얼음정수기를 적용한 LG 시그니처 냉장고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 LG 시그니처 세탁기 : 자동차 사용 기술 적용해 소음 줄여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의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센텀 시스템은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을 줄인 기술이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세탁기 2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2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블랙 색상의 강화유리 소재 도어, 터치 방식을 적용한 원형 디스플레이 조작부, 법랑 소재를 적용했다.
센서를 통해 세탁물의 양, 오염도를 감지한 후 자동으로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하고 최적화된 세탁코스를 찾아준다. 도어의 오른쪽 중앙을 살짝 누르면 열리는 ‘푸쉬 오픈 도어’는 양손에 가득 세탁물을 들고 있어도 세탁기 도어를 편리하게 열어준다.
LG전자는 4월 대용량 LG 시그니처 세탁기를 먼저 출시하고 이후 ‘F12WHS’모델을 순차 출시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각각 320만 원대, 390만 원대다.
◇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 세균 기생 불가능한 크기 수분 입자로 가습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세균들이 기생하기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수분으로 가습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LG전자는 비가 내리면 공기가 깨끗해지는 자연 원리를 이용해 제품을 기획했다. 업계 최초로 적용한 에코 워터링 시스템은 고속 회전을 통해 물 입자를 공기 중에 흩뿌려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느끼는 필터 교체에 대한 불편함과 유지비 걱정도 해소했다. 에코 극초미세먼지 필터는 물로 세척이 가능하고, 에코 자연재생 탈취 필터는 표면에 가시광촉매 코팅을 적용해 햇빛이나 조명 등에 일정 시간 동안 노출되면 탈취 성능이 복원된다.
이 제품은 6월에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9만 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