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가계대출 연체율 동반 상승

27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2월 말 은행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뉴스1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2월 말 은행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전체 은행 대출 중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연체율은 0.70%로 집계됐다. 

 

은행권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58%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말 0.67%로 상승했다. 이번 2월말까지 포함하면 2개월 연속 상승세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두 달 연속으로 연체율이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2월 말 0.33%로 집계된 이후, 1월 말 0.36%에 이어 2월 말 0.38%로 2개월 연속 상승세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말 0.78%에서 1월 말 0.92%로 상승한 뒤, 2월 말 0.96%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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