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편 다운로드 15초 이내 가능
삼성전자가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LTE(Long Term Evolution·3.9세대 이동통신 기술)서비스 속도를 높인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국내이동통신 3사와 함께 갤럭시 S7 엣지의 LTE 서비스를 카테고리 12로, 갤럭시 S7은 카테고리 11로 상향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작 갤럭시 S6는 카테고리 9까지 만 지원했다.
갤럭시 S7 엣지가 지원하는 LTE카테고리 12는 업로드의 경우 이론상 최대150Mbps, 다운로드는 최대 600Mbp를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Mbps는 1초당 100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속도 단위를 말한다.
갤럭시 S7이 지원하는 LTE 카테고리 11은 업로드의 경우 이론상 최대75Mbps, 다운로드는 최대 600Mbps를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다운로드 속도는 S6대비 약 33%가량 향상된다. 이론적으로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영화 1편 다운로드에 20초 정도 걸렸던 것이 15초 이내로 가능해진 것이다.
업로드 속도는 갤럭시 S7의 경우 S6 대비 약 50% (50Mbps → 75Mbps), 갤럭시 S7 엣지는 약 200% (50Mbps → 150Mbps)까지 향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현재까지 상용화된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LTE 서비스를 지원하는 혁신적 제품”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마음껏 놀라운 속도를 즐길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통신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