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1위 올라…월트디즈니·구글·BMW·벤츠 순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평판 좋은 기업 17위에 올랐다. 1위는 스위스 시계제조기업인 롤렉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결과는 미국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한국,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한 15개 국가에서 24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랩트랙100(Global Rep Track 100)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조사항목은 총 7개로 각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혁신, 작업환경 등이 포함됐다.
총 11개 국가에서 가장 평판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롤렉스는 많은 사람들이 ‘시계’ 하면 가장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롤렉스는 지난해에는 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1위를 탈환하며 높은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2위는 월트디즈니, 3위는 구글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BMW는 4위로 밀려 롤렉스와 자리를 맞바꿨다. 이어서 다임러(독일), 레고(덴마크), 마이크로소프트(미국), 캐논(일본), 소니(일본), 애플(미국)이 가장 평판 좋은 기업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연비 조작 사태에 휩싸인 폭스바겐은 지난해 14를 차지했지만 올해 123위로 추락했다.
국내 기업으로 100위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