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시장점유율 2014년 4위에서 지난해 2위로 상승"
하나금융투자증권은 올해 현대홈쇼핑 실적이 올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7.1%, 4.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TV와 모바일 채널도 각각 전년도 대비 3.5%, 33%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2014년엔 시장 4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시장 2위(점유율 기준)에 올랐다. 외형 확대 전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채널 비중은 커지고 TV채널은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채널 취급고가 늘어나면서 TV 채널 취급고를 잠식했다. 올해TV 채널 취급고 감소세가 줄고 SO 송출수수료 증가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판매관리비 부담이 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이 올해 취급고와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5.8%, 7.4% 성장한 3조3700억원과 1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개선으로 현대홈쇼핑 영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며 주가가 상승할 것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