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2일까지 공모전 접수받아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창조융합센터를 통해 오는 4월 22일(금)까지 ‘제2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할 기업과 창작자를 모집한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융·복합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여 새로운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둔다. 작년 하반기에 처음 개최된 1회 공모전에는 총 500건의 융·복합 콘텐츠가 접수됐다.
문체부는 지난 공모전에서 가상현실을 비롯해 게임과 로봇‧비보이 공연 등 모두 19팀을 대상으로 2억 3천만 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하고 멘토링과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팀들은 현재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문체부 측은 올해 안에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2회 공모전은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총 16개 팀을 선발하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부분에서는 세계 진출 비전을 가진 회사를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대상 팀에는 1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중 5000만 원은 글로벌 사업 성과를 위한 마중물 자금으로 지원한다.
또 차세대 게임 분야에서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을 발굴할 계획이다. 4차원(4D)라이더와 가상현실이 결합된 콘텐츠를 올해 안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집중지원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대국민 공모전으로 진행되는 캠페인 분야는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도전’을 주제로 새로운 형식의 온‧오프라인 기획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실제 집행 비용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2016년은 문화창조융합벨트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될 것이며 이번 공모전이 그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도 “선발된 콘텐츠 기업에 대해서는 문화창조융합센터가 글로벌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의 기능을 충실히 해 투자 연결‧플랫폼 확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창조융합센터 누리집(www.cc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